프로듀서 : 김재현

연출 : 조용신, 협력연출 이소영

대본 : 조용신

작사 : 조용신

작곡 : 정예경

음악감독 : 정예경

편곡 : 정예경

안무 : 이소영

무대디자인 : 여신동

조명디자인 : 이동진

의상디자인 : 오현희

음향디자인 : 신승욱

분장디자인 : 성소원

소품디자인 : 김진혁

무대감독 : 김성수

제작감독 : 차수정

기술감독 : 김관수

부모, 직장을 잃고 도시에서 자신을 받쳐줄 것이 없어진 이스마엘은 어릴 때의 꿈을 쫓아 바다로 나아가 고래잡이 선원이 될 것을 결심한다. 바닷가에 도착한 그는 물보라 여인숙에서 생면부지인 작살잡이 퀴퀘그를 만나 두 사람은 서로가 가진 지식을 나누며 친구가 된다.
두 사람은 함께 낸터켓 항구로 가서 고래잡이 배인 피쿼드호에 승선하고 항해사 스타벅, 플라스크, 스텁과 함께 항해에 나선다. 에이헙 선장은 자신의 한쪽 다리를 앗아간 흰 고래 모비딕에 적개심을 드러내고 선원의 기운을 북돋고 모비딕을 뒤쫓게 하기 위해 스페인 금화를 상금으로 내건다. 하지만 스타벅은 에이헙의 꺾이지 않는 무모한 도전에 대해 안타까운 감정을 갖는다. 바다의 정령 네레이드는 피쿼드호의 비극적인 종말을 암시하고 선원들은 점차 지쳐간다. 에이헙은 도전을 멈추지 않고 스타벅은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진지함과 선원들을 아끼는 선장의 희생정신에 감복해서 그를 고귀한 존재로 대하고 모든 선원들은 선장의 항해에 동참한다. 마침내 모비딕과 마주친 피쿼드 호. 이스마엘은 모든 게 무너지고 부서지고 깨지는 피쿼드호의 파멸 과정을 유일하게 지켜보는 목격자가 되어 인생의 한 부분을 묻고 온 바다와 고래잡이를 추억한다.

1막
01. 서곡. 이별의 노래(연주) - 이스마엘
02. 바다로 갈거야! - 이스마엘/컴퍼니
03. 코코보코의 왕자 - 퀴퀘그/이스마엘
04. 캡틴 에이헙 - 필레그/컴퍼니
05. 고래잡이 오리엔테이션 - 플라스크/스텁
06. 흰고래 모비딕 - 스타벅
07. 복수의 노래 - 에이헙
08. 스페인 금화 - 플라스크/컴퍼니
09. 술잔을 들어라! - 에이헙/컴퍼니
10. 이별의 노래 no.1 - 퀴퀘그
11. 풍라으이 전조 - 컴퍼니

2막
12. 이별의 노래 no.2 - 네레이드/에이헙/퀴퀘그
13. 가혹한 운명 - 스타벅/에이헙
14. 그리운 낸터켓 - 컴퍼니
15. 파도의 노래 - 네레이드
16. 피쿼드 호의 최후 (연주) - 컴퍼니
17. 고래잡이의 추억 - 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