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 엄홍현, 김지원

연출 : 로버트 요한슨

대본 : 미하엘 쿤체 (Michael Kunze) 원작 소설 : 대프니 듀 모리에

작사 : 미하엘 쿤체 (Michael Kunze)

작곡 :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

음악감독 : 김문정

안무 : 제이미 맥다니엘(Jayme McDaniel)

무대디자인 : 정승호

조명디자인 : 잭 멜러(Jack Mehler), 영상디자인 : 제프리 캐디(Jeffrey Cady)

의상디자인 : 한정임

분장디자인 : 김유선

제작감독 : 이연구

기술감독 : 조성선

1막

‘나(I)’는 황폐해진 맨덜리 저택의 잔재와 과거의 그림자들 앞에서 화려했던 저택 맨덜리와 순수하고 어린아이 같았던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기 시작한다.

‘나’는 반호퍼 부인의 말동무로 일하며 함께 떠났던 몬테카를로에서 신사적이고 매력적인 영국의 귀족 막심 드 윈터를 만나게 된다. 막심은 ‘나’의 가식 없는 순수한 모습에 반하고 둘은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막심은 ‘나’에게 반 호퍼 부인과 미국으로 돌아가는 대신 자신과 함께 맨덜리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자고 청혼을 해온다. 달콤한 신혼 여행을 끝내고, 맨덜리의 대저택으로 도착한 ‘나’는 저택에서 풍기는 엄숙한 기운과 음산한 가정부 댄버스 부인의 존재에 압도 당한다. ‘나’는 곧 집안 곳곳에 남아있는 막심의 전 부인 레베카의 흔적을 알아차린다.‘나’는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막심에게 매년 열리는 맨덜리 저택의 가면무도회를 열자고 제안하고, 댄버스 부인은 처음으로 ‘나’에게 친절함을 보이며 집안의 전통인 흰색 드레스를 입도록 조언을 한다. ‘나’는 산책 중 저택 주변의 보트 보관소에서 지능이 떨어지는 벤을 만나 레베카에 관해 이해 할 수 없는 얘기들을 듣게 된다. ‘나’를 찾으러 보트 보관소 쪽으로 온 막심은 자제력을 잃고 ‘나’에게 분노를 보인다. 그의 분노에 놀란 ‘나’가 떠난 후 홀로 남은 막심은 자제력을 잃은 자기 자신에게 이 곳 맨덜리에 남아 레베카의 그림자로부터 벗어나고 더 강해지라고 얘기한다. 드디어 찾아온 가면 무도회 날. ‘나’는 아름다운 흰색 드레스를 입고 처음으로 자신이 저택의 안주인이 된 느낌을 가지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계단을 내려온다. 하지만 손님들은 ‘나’를 보며 당황하고 있다. ‘나’의 드레스는 바로 레베카가 죽기 직전 마지막 파티에서 입었던 드레스와 같은 것이 었던 것. 막심은 분노하며 ‘나’에게 옷을 갈아 입으라 명령하고, 댄버스 부인은 ‘나’의 당황한 모습을 사악한 미소를 띠며 바라본다.

2막

파티 다음날 아침, 자초지종을 알게 된 ‘나’는 막심을 찾아 다니다 레베카의 방에서 댄버스 부인과 마주친다. ‘나’는 레베카의 드레스를 입으라고 권유한 댄버스 부인에게 해명을 요구하고, 댄버스 부인은이제 노골적으로 ‘나’에게 맨덜리의 주인은 레베카 뿐이니 그녀의 자리를 빼앗지 말라고 경고한다. 급기야 댄버스 부인은 ‘나’에게 자살을 요구하고, 최면에 걸린 듯한 ‘나’가 아래로 떨어지기 직전 해안가에서 요란한 폭발음이 들려온다.

정신을 차린 ‘나’는 해변가로 달려가고, 레베카가 타고 있던 보트와 시체가 우연히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막심을 찾아 헤매다가 보트 보관소에서 나오는 그를 발견한 ‘나’는 어젯밤 자신의 행동을 사과하고, 레베카를 여전히 사랑하는 그를 이해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곁에 있겠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막심은 레베카를 사랑했던 것이 아니라 증오했으며, 레베카의 계속되는 뻔뻔한 행동에 화가 난 자신이 레베카를 죽이고 보트를 타고 나가 빠뜨렸다고 고백한다.

막심이 사랑한 한 사람이 자신임을 알게 된 ‘나’는 변화한다. 댄버스 부인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레베카를 생각나게 하는 모든 물건들을 치우고, 맨덜리의 주인으로서 저택을 통제하기 시작한다. 막심은 레베카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되고, 레베카의 사촌이자 연인이었던 잭 파벨은 레베카가 자살하지 않았다는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막심에게서 돈을 얻어내기 위해 협박을 한다. 파벨은 레베카가 자신의 아이를 임신했고, 이를 안 막심이 질투에 눈이 멀어 레베카를 죽인 거라 주장한다. 하지만 담당의사는 그들에게 레베카는 임신하게 아니었으며 6개월의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고 이야기 한다. 막심은 레베카가 죽고 싶을 만큼 아팠으며, 자신을 파멸시키기 위해 그녀 스스로가 선택한 죽음이었음을 깨닫는다.

모든 사건이 해결되고 막심과 ‘나’는 다가올 행복에 겨워 포옹을 한다. 그때 갑자기 지평선 위로 밝은 불빛이 나타나고 맨덜리가 불타고 있음을 알게 된다. 맨덜리의 대저택은 겉잡을 수 없는 화염에 휩싸이고, 그 안에서 댄버스 부인의 실루엣이 보인다.

Act I

Prolog. Ich hab geträumt von Manderley
1. Du wirst niemals eine Lady
2-a. Petit dejeuner
2-b. Am Abgrund
2-c. Zauberhaft Natürlich
3-a. Zeit in einer Flasche
3-b. Hochzeit(überleitungsmusik)
4. Die neue Mrs. de Winter
5-a. Sie ergibt sich nicht
5-b. Die lieben Verwandten
6-a. Bist Du glücklich?
6-b. Bist Du böse?
7. Hilf mir durch die Nacht
8. Was ist nur los mit ihm?
9-a. Sie war gewohnt, geliebt zu werden
9-b. Unser Geheimnis(Underscore)
9-c. Rebecca 1
10. Merkwürdig
11-a. Sie`s fort
11-b. Du Machst Mir Angst(Underscore)
Gott, warum?
12-a. Das Schönste Geschöpf(Underscore)
12-b. Ehrlichkeit und Vertrauen
13-a. Der Ball von Manderley
13-b. I`m an American Woman
14. Heut Nacht verzaubere ich die Welt
15. Finale Erster Akt

Act II
Entr`acte. Zwischenspiel
1-a. Und Das und Das und Das
1-b. Rebecca(Lange Fassung)
1-c. Nur ein Schritt
2. Strandgut
3-a. Sie`s fort – Reprise 1
3-b. Du liebst sie zu sehr
3-c. Kein Lächeln war je so kalt
4. Die Stärke einer Frau
5. Die Neue Mrs. de Winter
6. Mrs. de Winter bin Ich!
7. Die Voruntersuchung
8-a. Verabredung(Underscore)
Eine Hand wäscht die andre Hand
8-b. Sie`s fort – Reprise 2
9-a. Sie fuhr`n um Acht
9-b. Keiner hat Sie durchschaut
10. Ich hör dich singen
11. Jenseits der Nacht
12. Manderley in Flammen / Nein, Weiss Gott!
Epilog. Ich hab geträumt von Manderl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