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 프랑스, 가스코뉴 출신 촌뜨기 달타냥은
총사가 되기 위해 파리로 온다. 파리의 아름다운 거리에 감탄하던
달타냥은 소매치기를 당하고, 이를 잡으려다 우연히 세 명의 총사와 마주친다.
이들은 다름 아닌 유명한 삼총사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
시골뜨기라 비웃는 삼총사와 겁없는
가스코뉴 청년 달타냥은 명예를 건 결투를 약속한다.
정오를 알리는 시계탑 종소리가 울리고, 마침내 달타냥과 삼총사는 결투를
시작하려 하는데 돌연 붉은 망토의 사나이들이 나타난다.
이들은 파리 최고의 권력가 리슐리외 추기경의 근위병들이다.
삼총사는 이들과 시비 끝에 결투를 하게 되고,
달타냥은 삼총사와 하나가 되어 통쾌한 승리를 거둔다.
승리를 자축하며 한바탕 술판을 벌이는 달타냥과 삼총사.
달타냥은 그곳에서 마주친 천사같은 여인 콘스탄스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술판이 무르익어 갈 무렵, 어디선가 날카로운 비명소리가 들리고 콘스탄스는
의문의 납치를 당하게 된다. 달타냥과 삼총사는 납치범이 리슐리외 추기경의
여간첩 밀라디임을 알게 되고, 힘을 합쳐 리슐리외 추기경의 음모를 밝혀내기로 결의한다.
한편, 왕실에서는 일주일 후 열리는 왕의 탄신일 준비로 분주하다.
하지만 왕은 행방불명되었고, 달타냥과 삼총사에게는
예기치 못한 음모가 기다리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