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 백인권

연출 : 신동일

대본 : 김성배

음악감독 : 김진영(총음악감독), 이율구(드라마음악감독)

안무 : 조하영, 정재용·박수민(K-POP 안무)

조명디자인 : 김용호

영상디자인 : 김문성

의상디자인 : 권민희

음향디자인 : 유성식

분장디자인 : 이선화

소품디자인 : 권민희

기술감독 : 이준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남성 아이돌 그룹 ‘아우라’의 팀원인 지오, 찬, 제이, 진은 여러 번 데뷔의 기회를 놓치고 마지막으로 투자자 앞에서 시험무대를 펼치기 위해 연습을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시험무대는 실패로 돌아가고, 투자자는 아우라 팀의 대표인 윤세희에게 멤버들의 군무가 빈약하다는 것과 메인 보컬의 부재를 말하며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을 시에는 투자를 철회하겠다고 경고한다.
 
고심 끝에 윤세희는 한 때 메인 보컬이며 다른 멤버들과 함께 데뷔를 준비했으나 팀을 이탈해 편의점에서 일하고 있는 훈을 찾아간다. 자신의 꿈을 포기한 좌절감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훈은 처음에는 제안을 거절하지만 결국 아이돌의 세계로 돌아간다. 찬과 제이, 진은 돌아온 훈을 반가워하면서도 껄끄러워하고, 자신들이 이제까지 데뷔하지 못한 게 리더였던 훈의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지오는 노골적으로 적개심을 표한다. 훈은 지난 시간 속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한 결과 다른 맴버들의 마음을 얻지만, 지오와의 관계는 계속 원만하게 만들지 못한다.
 
그 사이에 지오는 다른 엔터테인먼트사의 스카웃 제안을 받게 되고... 
진의 천재적인 재능으로 인해 멤버들의 데뷔곡이 될 노래가 탄생하지만 윤세희가 진행하던 투자가 실패로 돌아간다. 지오는 자신의 기다림이 이런 식으로 배신당함에 망연자실하며 팀을 이탈하게 된다.
 
다른 멤버들은 잠시 동안의 실망을 거두고 훈을 리더로 해서 다시 힘을 합치자고 다짐한다. 멤버들의 연습 과정을 유튜브에 몰래 올려오면서 나름의 인기를 끌어온 진의 활동이 밝혀지면서 길거리 버스킹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데뷔 무대를 가질 것을 진행시키게 된다. 홀로 다른 엔터테인먼트사의 데뷔조에서 연습을 하던 지오도 아우라 멤버들의 눈물겨운 노력에 감동해 다시 팀으로 돌아오게 된다.
 
마침내 길거리 버스킹의 무대에서 데뷔의 순간을 맞이하는 멤버들. 그 순간 굵은 빗줄기가 쏟아진다. 멤버들의 열정은 그 무엇도 막지 못할 만큼 뜨겁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