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델라구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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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투어
- 시작일2002-07-31
- 종료일200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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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세종문화회관 델라구아다홀
- 공연시간화-목요일 오후 8시, 금요일 오후 8시.10시 30분, 토요일 오후 7시.10시, 일요일 오후 7시.
- 제작사엠컨셉
- 연락처02)501-7888
- 티켓가격화-목요일 5만원, 금-일요일 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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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프로듀서 : 빌라 빌라
작곡 : Gaby Kerpel
시놉시스
어두운 공연장에 고요한 음악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붉은 조명이 천장을 비추면, 줄에 매달려 있는 사람의 그림자가 붉게 물든 종이막 위로 희미하게 비치고, 마치 태아가 뱃속에서 유영하듯, 소리없이 꿈틀대면 관객들은 숨소리를 죽인다.
잠시 후 종이막을 뚫고 튀어나오는 손 하나. 감자기 수많은 공들과 지폐들이 쏟아지며 공연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한다. 그림자는 줄을 타고 내려와 과객들 중 한 사람을 낚아채 다시 천장으로 사라져 버린다.
이윽고 벽이 완전히 뚫리면, 광란의 파티가 시작된다. 쿵쿵대는 테크노 음악과 함께. 로프에 의지한 채 두명의 배우가 벽을 달리고, 배우들은 단지 천장에 매단 하나의 밧줄에 의지한 채 높은 고도를 격렬하게 날아다니기 시작한다.
진짜 빗물이 떨어지고, 바람이 부는 사이, 배우들은 온몸을 마치 타악기처럼 리듬에 맞추어 스텀프를 추고, 노래를 하며, 곡예를 해댄다. 공연이 절정에 이르면, 단원들은 모여든 관객 속으로 들어가, 그 중 몇명을 낚아채서 공중으로 올라가 비행을 한다.
신기한 서커스를 본 듯 격렬한 장면이 지나가고 공연장 안에 다시금 고요한 음악이 흐르면 관객들이 숨을 죽인 공연장 벽에 붉은 색 조명이 비춰지고, 여자를 밧줄로 묶은 남자단원은, 종을 치듯 밧줄을 잡아당겨 여자를 붉은 벽으로 수도없이 부딪치게 한다.
비지니스 수트를 입은 남자와 알몸의 남자가 판자를 사잉 두고 아래위로 매달려서 케이블을 타고 내려오는 동안, 다시금 단원들은 천장에 매달려 공연장 안을 비행하며 합창한다.
마지막으로, 공연장 양쪽에서 날아온 두 명의 단원이 공중에서 소로 랑데부를 하며 돌면서 `델라구아다`는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