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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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창작
- 시작일2003-03-01
- 종료일200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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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 공연시간 화-목요일 오후 7시 30분, 금.토요일 오후 3시.7시 30분, 일.공휴일 오후 2시.6시 30분
- 제작사극단 연희단거리패
- 연락처02)763-1268
- 티켓가격2만-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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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연출 : 이윤택
대본 : 임선규
작곡 : 구채민
음악감독 : 서상권
안무 : 오재익
무대디자인 : 김경수
조명디자인 : 조인곤
의상디자인 : 김미숙
음향디자인 : 손형민
시놉시스
홍도는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가난한 살림에 오빠 철수의 공부를 위해 기생노릇을 하며 돈을 벌어 오빠의 학비를 대고 있다. 홍도를 사랑하는 광호는 前 대한제국 위 손병춘 대감댁 아들로서, 동경유학을 한 신여성 약혼녀 혜숙을 거들떠보지도 않고 홍도의 집에서 살다시피 한다. 이 사실을 안 광호의 부모가 홍도의 집에 찾아와 장 두 사람의 관계를 끊으려 하지만 광호의 아버지가 홍도와 광호의 순수한 사랑을 이해하여 결혼을 승낙한다.
결혼 후 홍도는 광호와 시아버지의 사랑을 받지만 시어머니, 시누이 봉옥과 약혼녀였던 혜숙에겐 언제나 눈의 가시였다. 얼마 후 광호는 홍도와 함께 북경유학을 가려 하지만 시어머니의 강력한 반대로 광호 혼자만 유학을 떠난다. 홍도와 광호는 하루가 멀다하고 사랑의 편지를 띄우나 시어머니와 봉욱, 혜숙의 모략으로 월초라는 하인에 의해 번번이 차단 당하고 급기야는 홍도에게 부정의 편지를 공개하므로써 홍도는 결국 오빠의 집으로 쫓겨나고 만다.
1년이 지나 광호가 집으로 돌아오는 날, 홍도가 시댁으로 찾아갔으나 광호 조차 혜숙과 함께 홍도를 부정한 아내로 질책하고 박대한다. 억울한 누명에 견디지 못하던 홍도는 곁에 있던 과도로 혜숙을 찌르고 당황한다. 이미 순사가 되어있던 오빠가 신고를 받고 출동하며, 그때 하인이었던 월초가 그 동안 광호와 홍도의 편지를 공개한다.
또한 오빠는 그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썼던 일기를 보여줌으로써 모든 오해는 풀리지만 이미 구원의 시간은 지나갔고, 운명의 장난에 할키워진 상처만 남아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