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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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창작
- 시작일2003-09-26
- 종료일200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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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 공연시간
- 제작사극단 미추
- 연락처02)3464-4998
- 티켓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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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연출 : 손진책
대본 : 배삼식
작사 : 김지일,배삼식
작곡 : 조석연
음악감독 : 엄기영
안무 : 국수호
무대디자인 : 마뉴엘 루트겐홀스트
조명디자인 : 김창기
의상디자인 : 최원
음향디자인 : 김태근
분장디자인 : 최은주
소품디자인 : 김동영
무대감독 : 신용수
제작감독 : 강대홍
기술감독 : 김대경
시놉시스
이 작품은 일제하의 식민지 시대와 해방,전쟁과 분단으로 이어지는 격동의 시대를 살다 간 무용가 최승희의 삶과 행적을 그리고 있다. 자신의 춤과 예술세계를 지키기 위해 선구자로서의 외로운 투쟁을 마다 않은 한 예술가의 모습을 통해 이제는 예술가에 대한 평가가 보다 다양한 측면에서 이루어져야 함을 보여 주고 있다.
암울했던 일제 치하에 한줄기 빛처럼 나타났다 스러진 불운의 천재 무용가, 한국의 ‘이사도라 던컨’ 최승희. 최승희는 불모지나 다름없던 우리 무용을 세계에 알린 선구자이자 당시 세계 언론으로부터 ‘신비와 환상의 춤’이라는 극찬을 받았던 조선의 요정이었다.
그러나 무대 밖 그녀의 삶은 결코 화려하지도 영광스럽지도 않았다. 최승희가 살았던 191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의 시기는 전 세계에 걸쳐 서로 다른 사상과 이념, 정치체제를 둘러 싼 갈등과 모순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어둡고 암울한 시기였다. 예술적 기량이 최고조로 달하던 때 6.25전쟁과 사상이 소용돌이치는 정치적 대치 상황 속에서 최승희는 가혹한 운명에 처하게 된다.
결국 이념과 사상의 갈등으로 얼룩진 역사 속으로 던져져 남과 북 모두로부터 버림을 받게 되고 세상으로부터도 잊혀지게 된다. 세계가 격찬한 신비하면서도 화려한 춤동작과 시대를 앞서간 활동에 비해 그녀의 이름이 우리에게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이유가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