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지엠코핸 투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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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라이선스
- 시작일2007-09-07
- 종료일200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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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동양아트홀
- 공연시간화수목 7시30분, 금 7시30분/10시, 토 4시/7시, 일공휴일 3시/6시 (월 공연없음)
- 제작사쇼팩
- 연락처02)515-6510
- 티켓가격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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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프로듀서 : 송한샘
연출 : 이지나
대본 : 칩 데파(Chip Deffaa)
작사 : 조지 엠 코핸(George M.cohan)
작곡 : 조지 엠 코핸(George M.cohan)
번역 : 이지혜(가사)
음악감독 : 변희석
안무 : 김용수
시놉시스
뮤지컬 ‘조지 엠 코핸 투나잇!’은 미국 극 예술 역사상 가장 재능 있었던 단 한 사람의 일생을 따라간다. 브로드웨이 42번가 뉴 암스테르담씨어터의 빈 무대 위, 아무도 없는 극장에 조지의 유령이 서성인다.
코핸은 500여 싱글 넘버, 51개의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작곡했고, 그가 작곡하지 않았던 31개의 작품을 제작했다. 그는 뮤지컬에서 쓰는 노래와 노래 사이를 대사로 연결하는 포맷을 처음으로 만들었으며, 그의 탭 댄싱은 영구적인 이정표로 남아, 무대위에서의 탭댄스를 브로드웨이 쇼 자체의 예술로 승화시켰다. 로드 아일랜드 출신의 가난한 아이리쉬계 미국인 꼬마였던 코핸은 학교에서 단 몇 주 이상도 보내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미국 가요사를 다시 썼으며, 유럽이 아닌 미국을 뮤지컬의 본 고장으로 만들었던 장본인이다.
코핸은 자신의 영화로웠던 일생과 뮤지컬이라는 장르에 온 힘을 바쳤던 인생이야기를 노래와 재미있는 이야기, 그리고 신나는 탭댄스와 함께 100분 동안 펼쳐나간다. 본 뮤지컬은 보드빌 시대를 풍미했던 코핸 가족의 유랑극단 이야기와, 바야흐로 브로드웨이 뮤지컬 시대를 개척하고 제왕으로 군림했던 한 위대한 엔터테이너의 조지 엠 코핸의 일생을 통해 오늘날의 브로드웨이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재미있게 보여준다.
뮤지컬의 대미에서는 슬프도록 아름다운 뮤지컬 넘버 “인생이란 재미있는 것(Life’s A Funny Proposition)”을 통해 한 시대를 풍미했던 최고의 스타였지만, 추락하는 인기와 암으로 인한 질병으로 인해 쇠잔해가는 자신의 모습에서 파란 만장했던 인생 여정을 회고하며 인생의 진정한 의미란 과연 무엇일까에 대한 자문을 하는 코핸을 볼 수 있다. 결국 그 역시 지극히 평범한 한 사람의 인간이었을 뿐, 결코 우리와 다른 별 세계의 인간은 아니었을런지도 모른다. 극을 마치고 코핸의 유령이 객석의 박수를 상상하며 무대 뒤로 사라지는 모습은 왠지 모를 쓸쓸함과 처연하기까지 한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코핸은 세상에 없지만 그의 업적과 위대함은 브로드웨이 심장의 타임스퀘어에서 아직 늠름하게 서 있는 그의 동상처럼 영원히 뮤지컬 인들의 가슴속에 남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