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강하늘부터 이진기(온유)까지…“참여하게 되어 영광” <신흥무관학교> 앙코르 공연 (프레스콜)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 | 안시은 기자 2019-03-07 3,973
2018년 초연한 <신흥무관학교>는 전국 투어를 거쳐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저부 수립 1백 주년을 맞은 2019년 앙코르 공연을 개막했다. 지난 5일 오후 서울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진행한 프레스콜에는 출연 배우들이 ‘죽어도 죽지 않는다’, ‘빼앗긴 봄’, ‘학구열’. ‘가난한 유서’ 등 주요 장면을 펼쳤다.
<신흥무관학교>는 <마인>, <생명의 항해>, <더 프라미스>에 이어 육군이 제작한 뮤지컬이다. 군 뮤지컬 중 최다 지역, 최다 회차를 공연한 이 작품은 1907년부터 1920년까지 경술국치 전후 이야기를 나라를 찾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청춘들의 이야기로 풀어낸다. 앙코르 공연에는 지창욱, 강하늘, 김성규 등 초연 배우에 고은성, 조권, 이진기(온유)가 합류하며 더블 캐스트로 무대에 선다.
초연에 이어 다시 공연을 이끈 김동연 연출은 ”(초연 때) 관객 반응과 모니터한 부분을 토대로 드라마를 보강하고 상징적인 부분은 더 표현하려고 했다.“고 이번 공연에서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짚었다. 그가 가장 큰 변화를 준 부분은 마지막 장면(청산리 전투)이다. “(초연 때 있던) 언덕을 대신 해 드라마에 맞춰서 다이내믹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수정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키네시스 모션제어 시스템 덕분이다.
박정아 작곡가는 캐릭터의 아픔과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것에 중점을 두고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했다. “캐릭터를 따라가는 음악은 드라마적으로 작곡했고, 주요 곡은 작품에 대한 이미지나 감정을 음악으로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채현원 안무가는 초연 때는 처음 군인 배우들과 작업해서 배우들이 잘하는 것보다 멋진 한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에 집중했다고 했다. 이후 장기 투어 공연을 하면서 친해지면서 알게 된 배우들의 장점을 안무에 반영했다고. “거의 모든 장면 안무를 업그레이드했습니다. 액션 신과 애크러배틱은 더 타이트하게 들어갔고 군무도 풍성해졌어요. 역사적 사실을 보면서 더 재미있게 보실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액션 만큼 <신흥무관학교>에서 중요한 부분은 무술이다. 서정주 무술 감독은 <신흥무관학교> 액션 장면의 특징을 사실적인 액션과 상징적인 액션으로 나누었다. “군사 훈련, 요인 암살, (폭약) 투척, 저격 등이 사실적인 액션입니다. 생동감 넘치게 보이기 위해 뛰고 날고 구릅니다. 봉오동 전투나 청산리 전투는 상징적인 액션을 안무감독님과 잘 맞춰서 드라마적으로 극대화 했습니다.”
지창욱, 강하늘, 김성규, 이태은, 임찬민, 신혜지는 초연에 이어 다시 출연한다. 이들은 작품이 지니는 역사적 의미 만큼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입을 모았다.
지창욱(동규 역, 병장)은 “공연하면서 많은 걸 느끼고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많은 분들께서 보시고 1백 년 전 독립운동을 하셨던 조상님들의 마음을 다시 느꼈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강하늘(팔도 역, 병장)은 원 캐스트로 공연했던 초연과 달리 앙코르 공연에 새로운 배우들이 더블 캐스트로 참여하게 된 것을 환영했다. “같은 공연을 계속 하다 보니까 제가 점점 고여가는 느낌이었어요. 이번에 (고)은성 씨, 조권 씨, (이)진기 씨 등 많은 군 배우가 (더) 참여하면서 새로운 자극이 되었어요. 호흡도 새롭고. (그래서) 초연 만큼 기분 좋고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작품에 참여하면서 신흥무관학교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다는 강하늘은 “초연 때 독립열사 분들의 한을 느낀 것도 좋았지만, 신흥무관학교 자체를 알아가는 분들이 많다는 게 뜻깊었다.”고 작품의 의미를 되새겼다. 그러면서 신흥무관학교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게 되는 공연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밝혔다.
초연 당시 지청천 장군이 일본 육사를 나온 후 독립에 앞장선 것에 마음이 뭉클하고 그 마음을 잘 표현하기 위해 고민한다고 했던 김성규(지청천 장군 역, 일병) 역시 육군으로서 <신흥무관학교> 앙코르 공연에 참여하게 된 것에 영광을 표했다.
연출부터 음악, 안무, 액션, 열연까지 매력이 많은 공연이라며 “이 매력있는 공연을 보시고 함께 뜨거워지고 가슴 뜨거워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꺼냈다.
임찬민(혜란 역)은 세상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여성 독립 운동가들의 이름을 읊으며, 각자의 자리에서 독립운동을 한 의의를 되짚었다. “무장투쟁운동가 형태인 안경신, 남자현, 윤희순, 31운동 때 순국하신 유관순, 동풍신, 광복군 조선의용대 대원인 이화림, 오광심, 박차정. 대한민국 임시정부 뒷바라지 하신 조마리아, 정정화 선생님 등 많은 여성 분들이 독립군 기지 여기저기서, 또 자신의 남편을 투사로 앞세우고 자식을 뒤에서 키워내는 등 각자의 위치에서 독립운동을 하신 걸 찾아봤습니다.”
독립운동가들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독립을 위해 했듯이, “지금 살고 있는 현재에 최선을 다해서 사는 일이 가장 강력한 독립심을 발휘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고 했다.
신혜지(혜란 역)는 지난 3·1절이 뿌듯했다며 <신흥무관학교> 출연으로 독립운동가의 삶을 살고 있다는 것에 감사를 표했다. 혜란은 나팔을 통해 큰 꿈을 처음 꾸게 되는 인물이라 소개했다. 실제 극 중에서 두 캐릭터는 자주 만나진 않지만 혜란도, 나팔도 죽으면서 서로를 보며 죽을 정도로 서로에게 동지 의식을 크게 느낀다고 설명했다.
나팔 역으로 출연 중인 이태은은 계속 좋아해온 곡으로 1막 엔딩인 ‘가난한 유서’를 택했다. “김구 선생님과 윤봉길 선생님의 실화를 읽었을 때 눈물이 많이 났는데 ‘가난한 유서’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연출”되는 것이 이유였다. 어려운 시기 영웅다운 모습을 보여준 독립투사의 모습이 담겨있다며, 그런 마음으로 배우 모두 합창하고 있다고 했다.
앙코르 공연에 새롭게 합류한 배우는 초연 이후 군에 입대한 고은성, 조권, 이진기(온유) 등 군인 배우와 홍서영이다. 실제 역사 속 인물의 삶을 연기하는 마음은 초연 배우들과 같았다.
고은성(동규 역, 일병)은 <신흥무관학교>를 통해 다시 역사를 되새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했다. 대한민국 군인으로서 공연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첫 공연을 하고 뭉클해졌던 기억을 꺼냈다.
“첫 공연을 많이 떨어서 기억은 잘 안나지만 가슴이 뭉클했어요. 역사는 고등학교 (졸업) 이후로는 찾아서 공부하진 않았는데 이 공연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역사 지식을 많이 습득하면서 가슴도 가득 채워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초연 당시 <신흥무관학교>를 관람했던 조권(팔도 역, 일병)은 “강하늘 병장께서 했던 팔도를 보면서 눈물을 정말 많이 흘렸다. 팔도 역할로 함께 감동을 선사할 수 있게 되어 감개부량하고 감회가 새롭다.”며 초연 못지 않게 열심히 해서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다짐했다.
팔도는 안 나오는 장면을 찾기 힘들 정도로 많이 등장한다. 조권은 해야할 것이 많은 역할이었기에 팔도를 연기하는 건 큰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입대 전 방송에서 만들어진 이미지 때문에 더 고민이 많았다고. “강하늘 병장께서 많이 알려주기도 하고, 무술도 저한테는 모험이자 도전이었어요. 연출님, 음악감독님, 안무감독님, 무술감독님이 자세히 잘 잡아주신 덕분에 팔도를 (잘) 만들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진기(온유/지청천 장군 역, 이병)는 “초연을 하신 분들이 합을 잘 다져놓은 덕분에 뉴 캐스트가 들어가도 많이 흐트러지지 않고 합심해서 공연을 만들어갈 수 있었다.”며 초연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공연을 하면서 모든 배우들과 형, 누나, 동생처럼 어우러져 지낼 수 있어 좋다며 멋진 호흡으로 공연을 멋지게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나팔 역으로 새롭게 합류한 홍서영도 초연을 봤던 배우다. ”뜻깊은 해(3·1 운동 1백 주년)에 좋은 공연에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객석에서 느낀 뜨거운 마음을 관객 분들에게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몸을 잘 쓰지 못하는 배우라고 고백한 홍서영은 어려운 점은 없었냐는 질문에 주변의 도움 덕분에 어려운 점은 크게 느끼지 못했다고 했다. ”제 몸이 어려웠을 뿐“이라는 말로 웃음을 주었다.
최선을 다해 좋은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을 전한 <신흥무관학교>는 4월 24일까지 BBCH홀에서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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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무관학교>는 <마인>, <생명의 항해>, <더 프라미스>에 이어 육군이 제작한 뮤지컬이다. 군 뮤지컬 중 최다 지역, 최다 회차를 공연한 이 작품은 1907년부터 1920년까지 경술국치 전후 이야기를 나라를 찾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청춘들의 이야기로 풀어낸다. 앙코르 공연에는 지창욱, 강하늘, 김성규 등 초연 배우에 고은성, 조권, 이진기(온유)가 합류하며 더블 캐스트로 무대에 선다.
초연에 이어 다시 공연을 이끈 김동연 연출은 ”(초연 때) 관객 반응과 모니터한 부분을 토대로 드라마를 보강하고 상징적인 부분은 더 표현하려고 했다.“고 이번 공연에서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짚었다. 그가 가장 큰 변화를 준 부분은 마지막 장면(청산리 전투)이다. “(초연 때 있던) 언덕을 대신 해 드라마에 맞춰서 다이내믹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수정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키네시스 모션제어 시스템 덕분이다.
박정아 작곡가는 캐릭터의 아픔과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것에 중점을 두고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했다. “캐릭터를 따라가는 음악은 드라마적으로 작곡했고, 주요 곡은 작품에 대한 이미지나 감정을 음악으로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채현원 안무가는 초연 때는 처음 군인 배우들과 작업해서 배우들이 잘하는 것보다 멋진 한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에 집중했다고 했다. 이후 장기 투어 공연을 하면서 친해지면서 알게 된 배우들의 장점을 안무에 반영했다고. “거의 모든 장면 안무를 업그레이드했습니다. 액션 신과 애크러배틱은 더 타이트하게 들어갔고 군무도 풍성해졌어요. 역사적 사실을 보면서 더 재미있게 보실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액션 만큼 <신흥무관학교>에서 중요한 부분은 무술이다. 서정주 무술 감독은 <신흥무관학교> 액션 장면의 특징을 사실적인 액션과 상징적인 액션으로 나누었다. “군사 훈련, 요인 암살, (폭약) 투척, 저격 등이 사실적인 액션입니다. 생동감 넘치게 보이기 위해 뛰고 날고 구릅니다. 봉오동 전투나 청산리 전투는 상징적인 액션을 안무감독님과 잘 맞춰서 드라마적으로 극대화 했습니다.”
지창욱, 강하늘, 김성규, 이태은, 임찬민, 신혜지는 초연에 이어 다시 출연한다. 이들은 작품이 지니는 역사적 의미 만큼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입을 모았다.
지창욱(동규 역, 병장)은 “공연하면서 많은 걸 느끼고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많은 분들께서 보시고 1백 년 전 독립운동을 하셨던 조상님들의 마음을 다시 느꼈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강하늘(팔도 역, 병장)은 원 캐스트로 공연했던 초연과 달리 앙코르 공연에 새로운 배우들이 더블 캐스트로 참여하게 된 것을 환영했다. “같은 공연을 계속 하다 보니까 제가 점점 고여가는 느낌이었어요. 이번에 (고)은성 씨, 조권 씨, (이)진기 씨 등 많은 군 배우가 (더) 참여하면서 새로운 자극이 되었어요. 호흡도 새롭고. (그래서) 초연 만큼 기분 좋고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작품에 참여하면서 신흥무관학교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다는 강하늘은 “초연 때 독립열사 분들의 한을 느낀 것도 좋았지만, 신흥무관학교 자체를 알아가는 분들이 많다는 게 뜻깊었다.”고 작품의 의미를 되새겼다. 그러면서 신흥무관학교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게 되는 공연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밝혔다.
초연 당시 지청천 장군이 일본 육사를 나온 후 독립에 앞장선 것에 마음이 뭉클하고 그 마음을 잘 표현하기 위해 고민한다고 했던 김성규(지청천 장군 역, 일병) 역시 육군으로서 <신흥무관학교> 앙코르 공연에 참여하게 된 것에 영광을 표했다.
연출부터 음악, 안무, 액션, 열연까지 매력이 많은 공연이라며 “이 매력있는 공연을 보시고 함께 뜨거워지고 가슴 뜨거워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꺼냈다.
임찬민(혜란 역)은 세상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여성 독립 운동가들의 이름을 읊으며, 각자의 자리에서 독립운동을 한 의의를 되짚었다. “무장투쟁운동가 형태인 안경신, 남자현, 윤희순, 31운동 때 순국하신 유관순, 동풍신, 광복군 조선의용대 대원인 이화림, 오광심, 박차정. 대한민국 임시정부 뒷바라지 하신 조마리아, 정정화 선생님 등 많은 여성 분들이 독립군 기지 여기저기서, 또 자신의 남편을 투사로 앞세우고 자식을 뒤에서 키워내는 등 각자의 위치에서 독립운동을 하신 걸 찾아봤습니다.”
독립운동가들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독립을 위해 했듯이, “지금 살고 있는 현재에 최선을 다해서 사는 일이 가장 강력한 독립심을 발휘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고 했다.
신혜지(혜란 역)는 지난 3·1절이 뿌듯했다며 <신흥무관학교> 출연으로 독립운동가의 삶을 살고 있다는 것에 감사를 표했다. 혜란은 나팔을 통해 큰 꿈을 처음 꾸게 되는 인물이라 소개했다. 실제 극 중에서 두 캐릭터는 자주 만나진 않지만 혜란도, 나팔도 죽으면서 서로를 보며 죽을 정도로 서로에게 동지 의식을 크게 느낀다고 설명했다.
나팔 역으로 출연 중인 이태은은 계속 좋아해온 곡으로 1막 엔딩인 ‘가난한 유서’를 택했다. “김구 선생님과 윤봉길 선생님의 실화를 읽었을 때 눈물이 많이 났는데 ‘가난한 유서’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연출”되는 것이 이유였다. 어려운 시기 영웅다운 모습을 보여준 독립투사의 모습이 담겨있다며, 그런 마음으로 배우 모두 합창하고 있다고 했다.
앙코르 공연에 새롭게 합류한 배우는 초연 이후 군에 입대한 고은성, 조권, 이진기(온유) 등 군인 배우와 홍서영이다. 실제 역사 속 인물의 삶을 연기하는 마음은 초연 배우들과 같았다.
고은성(동규 역, 일병)은 <신흥무관학교>를 통해 다시 역사를 되새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했다. 대한민국 군인으로서 공연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첫 공연을 하고 뭉클해졌던 기억을 꺼냈다.
“첫 공연을 많이 떨어서 기억은 잘 안나지만 가슴이 뭉클했어요. 역사는 고등학교 (졸업) 이후로는 찾아서 공부하진 않았는데 이 공연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역사 지식을 많이 습득하면서 가슴도 가득 채워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초연 당시 <신흥무관학교>를 관람했던 조권(팔도 역, 일병)은 “강하늘 병장께서 했던 팔도를 보면서 눈물을 정말 많이 흘렸다. 팔도 역할로 함께 감동을 선사할 수 있게 되어 감개부량하고 감회가 새롭다.”며 초연 못지 않게 열심히 해서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다짐했다.
팔도는 안 나오는 장면을 찾기 힘들 정도로 많이 등장한다. 조권은 해야할 것이 많은 역할이었기에 팔도를 연기하는 건 큰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입대 전 방송에서 만들어진 이미지 때문에 더 고민이 많았다고. “강하늘 병장께서 많이 알려주기도 하고, 무술도 저한테는 모험이자 도전이었어요. 연출님, 음악감독님, 안무감독님, 무술감독님이 자세히 잘 잡아주신 덕분에 팔도를 (잘) 만들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진기(온유/지청천 장군 역, 이병)는 “초연을 하신 분들이 합을 잘 다져놓은 덕분에 뉴 캐스트가 들어가도 많이 흐트러지지 않고 합심해서 공연을 만들어갈 수 있었다.”며 초연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공연을 하면서 모든 배우들과 형, 누나, 동생처럼 어우러져 지낼 수 있어 좋다며 멋진 호흡으로 공연을 멋지게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나팔 역으로 새롭게 합류한 홍서영도 초연을 봤던 배우다. ”뜻깊은 해(3·1 운동 1백 주년)에 좋은 공연에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객석에서 느낀 뜨거운 마음을 관객 분들에게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몸을 잘 쓰지 못하는 배우라고 고백한 홍서영은 어려운 점은 없었냐는 질문에 주변의 도움 덕분에 어려운 점은 크게 느끼지 못했다고 했다. ”제 몸이 어려웠을 뿐“이라는 말로 웃음을 주었다.
최선을 다해 좋은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을 전한 <신흥무관학교>는 4월 24일까지 BBCH홀에서 이어간다.
* 본 기사와 사진은 “더뮤지컬”이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으며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어길 시에는 민, 형사상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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