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치>는 윤봉길 의사와 홍커우 공원 거사를 다룬 팩션 뮤지컬이다. 역사적 사건에 고증을 거쳐 역사 왜곡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이야기의 빈 공간은 추리와 상상으로 채웠다.
윤봉길 역은 조성윤이, 미래를 예견하는 박태성 역은 정원영이 맡는다. 한인애국단 멤버 구혜림 역은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의 스테파니로 활동해온 김보경이 캐스팅되었다. 조성윤과 정원영은 현재 <니진스키>에 출연 중이다. 김보경은 최근 <잭 더 리퍼>, <오! 캐롤> 등에 출연했다.
제작은 충남문화재단과 함께 아이엠컬처 정인석 대표가 책임 프로듀서로 나선다. <용의자 X의 헌신>, <미인> 등 다수의 뮤지컬을 선보여온 정태영 연출이 진두지휘한다.
충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무겁게만 느껴지는 역사를 관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 우리의 역사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워치>는 7월 16일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제작발표회를 통해 뮤지컬 넘버를 일부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9월 10일부터 15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한다. 9월 26일에는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10월 2일에는 충청남도 예산문예회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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