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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정문성 참여 <빨래>, <놀면 뭐하니?> 방구석콘서트 4차 라인업으로 11일 방송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씨에이치수박 2020-04-10 4,095
<빨래>가 4월 11일 방송되는 MBC TV <놀면 뭐하니?> 방구석콘서트 4차 라인업으로 4월 11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놀면 뭐하니?>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연이 취소된 아티스트들과 안방 시청자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방구석 콘서트' 특집을 선보이고 있다.



<빨래>는 타 지역에서 서울로 상경한 나영과 몽골 이주노동자인 솔롱고를 중심으로 서민들의 팍팍한 인생살이와 웃음, 눈물, 감동을 그려낸 창작 뮤지컬이다.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고 유쾌하게 그려내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아온 스테디셀러 작품이다. 78만 명이 관람했고, 5천 회 이상 공연해오고 있다.

그동안 1천회 차 출연한 조민정, 김지훈을 비롯해 이규형, 홍광호, 박호산, 임강성, 박정표, 곽선영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배우들이 거친 작품으로 신인 배우들의 등용문으로 자리잡았다. 대학로 소극장에서 15년 이상 공연 중인 <빨래>는 우리 사회 약자와 소수자를 대변하는 동시에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멜로디와 공감되는 가사로 진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했다.

MBC <놀면 뭐하니?> '방구석 콘서트'에 참여하게 된 이정은(주인할매 역)은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여섯 시즌에 출연하며, 주인할매 역을 비롯해 김지숙, 여직원 역할을 동시에 소화한 바 있다. 이정은은 후배들에게 가장 존경받는 선배로 꼽힌다. 영화 <기생충>으로 칸영화제에서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정문성(솔롱고 역)은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일곱 시즌에 출연하며 낫심(마이클) 역을 시작으로 남자 주연인 솔롱고 역까지 소화했다. 최근 tvN 드라마 <방법>,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활약해온 정문성은 다양한 역할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 서나영 역으로 김청아가, 주인할매 역으로 진미사(조민정)가, 희정엄마 역으로 허순미가, 구씨 역으로 한우열이, 빵 역으로 김지훈이, 마이클 역으로 이태오가, 여직원 역으로 김유정이 참여해 공연했다.

한편, <빨래>는 OST 디지털 음원을 4월 13일 오후 12시에 추가 발매한다. 벅스뮤직, 멜론, 지니, 소리바다, 아이튠즈, 유튜브 뮤직 등 각종 음원 플랫폼에서 공개되며, OST 19곡 중 추가로 2곡이 음원으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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