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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하희라, 처음으로 한 무대 선다…연극 <러브레터> 11월 개막

글: 이솔희 | 사진: 수컴퍼니 2026-10-01 953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연예계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무대에 올라 연기 호흡을 맞춘다.


연극 <러브레터>는 모범생 앤디와 자유로운 영혼의 멜리사가 어린 시절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50여 년에 걸쳐 주고받은 편지를 통해 두 사람의 삶과 사랑, 엇갈림과 인연을 그려낸 작품이다. 미국 극작가 A.R. 거니의 대표작으로, 1990년 퓰리처상 드라마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바 있다. 2024년 공연 이후 2년 만에 돌아오는 이번 시즌에는 오루피나 연출과 이범재 작곡가가 새롭게 합류해 새로운 시선으로 작품을 재해석한다. 

 

부모가 원하는 삶에 충실하게 살아온 모범생 앤디 역은 최수종이 맡는다. 최수종은 연극 <오이디푸스>의 주인공으로 약 9년 만의 무대 복귀를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차기작으로 <러브레터>를 선택했다. 앞서 그는 하희라가 출연한 <러브레터>의 모든 회차를 관람했다고 밝혀 작품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부유한 환경에서 성장했지만 부모의 사랑에 대한 결핍을 지닌 자유로운 영혼 멜리사 역은 하희라가 맡는다. 2022년과 2024년에 이어 세 번째로 멜리사를 연기하며 한 인물의 삶을 더욱 깊어진 시선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연극 <노인의 꿈>을 비롯해 드라마와 영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온 하희라는 무대 위 강한 에너지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인물의 다채로운 면모를 그려왔다. 이번 시즌에서는 오랜 시간 축적해 온 캐릭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층 깊어진 멜리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부부인 최수종과 하희라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같은 무대에서 배우 대 배우로 만난다는 점은 이번 시즌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다. 50여 년에 걸친 앤디와 멜리사의 삶과 관계를 오랜 시간을 함께해 온 두 배우가 어떤 호흡으로 그려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제작사 수컴퍼니는 “올 연말 사랑하는 부모님과 가족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하고 싶다면 연극 <러브레터>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며 “세 번째로 선보이는 작품인 만큼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로 관객을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연극 <러브레터>는 오는 11월 5일부터 12월 27일까지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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