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6일부터 한달여간 호암아트홀에서 공연되는 <내 마음의 풍금>이 남녀 주인공 공개 오디션을 실시한다.

<내 마음의 풍금>은 2008년 초연된 창작뮤지컬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제14회 한국뮤지컬대상에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하여 6개 부문을 수상했으며, 2009더뮤지컬어워즈에서도 음악감독상을 비롯 2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2008년 초연 이후, 2009년과 2010년에 꾸준한 재공연을 이어왔다. 이번 공연은 초연에서 강동수 선생님 역할을 맡고, 2010년 시즌3에서 연출을 맡았던 오만석이 다시 한번 연출가로 참여한다. 오만석은 “작품에 대한 애착으로 이번 연출을 다시 맡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한번쯤 누구나 선생님 또는 다른 누군가를 마음을 다해 사랑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 작품의 강동수 선생과 홍연이를 통해 관객들이 잊고 지내온 추억과 감정들을 되찾고, 미소 지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이번 오디션에 대해 “무엇보다 순수했던 시절, 설레는 사랑의 감정을 잘 표현해 줄 배우들을 찾고 있다. 작품을 더욱 알차게 꾸려갈 열정과 실력을 가진 이라면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려있다.”고 전했다.

오디션을 볼 배역은 시골학교로 첫 부임을 하게되는 23살의 총각 선생님 강동수와 16살의 늦깎이 초등학생 최홍연으로 노래와 춤, 연기 능력을 갖춘 연기자로 향후 연습과 공연일정(6월~12월, 지방공연포함)에 참여할 수 있는 자는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원서접수는 3월 7일부터 28일까지 이메일 audition@showtic.co.kr 또는 우편접수(서울시 중구 순화동 7번지 호암아트홀 내 ㈜크레디아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담당자 앞)로 가능하며 서류발표(29일, 개별연락)을 통해 합격한 자에 한하여 4월 4일 오디션을 실시한다. 오디션에서는 지정곡(‘나 오늘 커피마셨다’, ‘왜’, ‘나의 사랑 수정)과 가창곡으로 이루어진 가창 부문과 연기 부문을 2차에 걸쳐 심사한다. (문의: 02-744-2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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