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의 천재성을 상징하는 ‘아마데’ 캐릭터를 발전시키며 내적 갈등을 원활히 표현해 원작자로 극찬을 받기도 했다. <모차르트!>로 요미우리 연극대상 우수연출가상, 키쿠타 카즈오 연극상 대상을 수상했다.
코이케 슈이치로는 다카라즈카 연출가로 <엘리자벳> 첫 해외 라이선스 공연이던 1996년 일본 공연에서 연출과 각색을 맡았다. 한국 드라마 ‘태왕사신기’, 고전 영화 ‘카사블랑카’를 비롯해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총출동했던 ‘오션스일레븐’까지 처음으로 뮤지컬화했다.
이런 공로로 2007년 문부과학대신상, 2014년 자수훈장을 수상했고 월간 뮤지컬이 선출한 연간 베스트 연출가에 열한차례 선정되기도 했다.
코이케 슈이치로는 “<모차르트!>는 일본에서 2002년 초연 이후 지속적으로 공연되어왔다. 그때마다 깊은 애정으로 연출했다. 한국에서 첫 연출작으로 <모차르트!>를 맡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2016년 한국 <모차르트!>에서는 각 캐릭터를 면밀하게 파고들어 감정 변화를 섬세하고 표현하고 싶다”고 연출 계획을 전했다.
<모차르트!>는 2010년 국내 초연한 작품으로 당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3천여 석을 연일 가득 채우며 화제를 모았다. 임태경, 박효신, 김준수 등 스타 배우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고, 박은태, 전동석 등의 배우들이 이 작품으로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현재 전체 배역을 대상으로 공개 오디션이 진행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EMK뮤지컬컴퍼니 웹사이트(https://www.emkmusic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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