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 엄홍현, 김지원

연출 : 유희성

대본 : 미하엘쿤체 (Michael Kunze)

작사 : 미하엘쿤체 (Michael Kunze)

작곡 : 실베스터르베이 (Sylvester Levay)

번역 : 박영민(한국어 가사: 김문정, 이성준, 박인선)

음악감독 : 김문정

안무 : 이란영

무대디자인 : 서숙진

조명디자인 : 고희선

의상디자인 : 한정임

음향디자인 : 송대영

분장디자인 : 김유선

소품디자인 : 조윤형

무대감독 : 이진호

제작감독 : 이연구

기술감독 : 조성선

1768년 빈의 한 귀족 저택. 잘츠부르크 궁중 지휘자인 레오폴트 모차르트는 자리에 모인 귀족들에게 자신의 다섯 살 난 아들 볼프강 아마데의 피아노 연주를 들려주며 그의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소개하고 있다. 그의 연주를 돕던 누나 난넬은 볼프강이 아픈 것 같다고 얘기하지만 레오폴트는 ‘기적의 아이’ 볼프강의 후견인을 모으기에만 열중할 뿐이다. 그로부터 9년 후. 청년이 된 볼프강은 아버지의 뜻에 따라 잘츠부르크의 영주인 콜로레도 대주교의 지배하에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기적의 아이’라 불리던 어린 시절의 분신인 ‘아마데’가 그의 곁을 따라다니면서 작곡 일에 심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대주교가 요청한 음악을 쓰는 일이 지겨워진 볼프강은 자유를 갈구하게 되고, ‘대주교의 말을 거스르지 말라’는 아버지의 의견과 충돌하기에 이른다. 그러던 어느 날 대주교가 자신이 보는 앞에서 악보를 찢어버리자 이에 분노한 볼프강은 일을 그만두고 어머니와 함께 잘츠부르크를 떠나고 만다. 남겨진 레오폴트는 험한 세상을 잘 알지 못하고 의심할 줄도 모르는 아들을 떠나게 내버려 둔 것을 후회하지만 어쩔 수가 없기에 괴롭기만 하다.

1777년 어머니와 함께 떠난 만하임에서 베버 가족을 사귀게 된 볼프강은 그들의 유혹에 넘어가 자신의 전 재산을 넘겨주고 만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레오폴트가 아들을 파리로 보내지만, 가엾은 볼프강은 남은 돈마저 베버 가족에게 보내 빈털터리가 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어머니마저 병으로 잃게 되자 절망에 빠져버린다. 그러던 중에 극작가이자 프로듀서인 쉬카네더를 우연히 만나 ‘언젠가 대중에게 사랑 받는 오페라를 만들자’며 의기투합한다. 하지만 콜로레도 대주교의 방해로 당장의 일자리조차 얻지 못하는 볼프강을 지켜보는 아버지와 누나의 걱정은 깊어갈 뿐이다. 다행히 자신의 든든한 후원자였던 발트슈타인 남작부인의 도움으로 다시 빈으로 돌아가게 된 볼프강은 만하임에서 비엔나로 활동영역을 옮긴 베버 가족과 재회한다. 그들의 딸 콘스탄체와 사랑에 빠진 볼프강은 베버 가족의 설득에 넘어가 빈에 머무르기로 한다. 대주교의 모략으로 매번 연주 기회를 놓치게 된 볼프강은 그에게 맞서고 두 사람의 갈등은 절정으로 치닫게 된다.

1781년, 자유의 기쁨을 얻은 볼프강의 음악은 빈 사교계에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콘스탄체와 결혼한 볼프강은 자신을 추종하는 사람들에 둘러 싸여 밤새 향락을 즐기느라 고향에 두고 온 아버지와 누나의 존재를 점차 잊어가고 있다. 결혼 지참금을 보내달라는 누나의 편지를 받고 준비한 돈까지 친구들의 꾐에 빠져 술에 취해 뺏기고 만다. 혼자 남겨진 콘스탄체는 댄스 파티를 즐기며 외로움을 달래고, 두 사람 사이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기 시작한다.
한편 궁정 연주회로 볼프강의 명성은 높아져만 가고, 콜로레도 대주교는 그에게 다시 직위를 주겠다며 볼프강을 잘츠부르크로 불러들이라고 한다. 어쩔 수 없이 아들을 만나기 위해 빈을 찾아간 레오폴트는 그의 교만함과 오만함에 실망하고, 볼프강은 그런 아버지와 화해하기 위해 대주교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을 만큼의 돈을 건넨다. 하지만 그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 레오폴트가 “네가 내게 빚진 것은 돈으로 갚을 수 없다”는 말을 남기고 고향으로 돌아가고,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버지와 영원히 결별하게 된 볼프강은 충격을 받고 정신적인 혼란을 겪게 된다. 아버지의 장례식장을 떠나는 그에게 한 의문의 낯선 남자가 다가와 ‘레퀴엠’을 써달라고 주문을 한다. 시간이 흘러 쉬카네더와 함께 작업한 오페라 <마술피리>를 성공적으로 마친 볼프강은 자신의 분신 ‘아마데’와 ‘레퀴엠’을 쓰기 시작한다.

<제 1막>

00. Prolog
01. 이 아이는 누구인가(Was für ein Kind) - 레오폴트, 난넬, 남작부인
02a. 빨간 자켓(Der rote Rock) - 볼프강, 난넬, 레오폴트
02b. 나는 나는 음악(Ich bin ich bin Musik) - 볼프강
03a. 모차르트를 찾아라(Wo bleibt Mozart?) - 아르코, 콜로레도, 레오폴트, 볼프강
03b. 밤의 세레나데(Serenata Noturna) (BG) - 콜로레도, 아르코
04. 가족이니까(Niemand liebt dich so wie ich) - 볼프강, 레오폴트
05. 모차르트 아가씨(Ah, das Fräulein Mozart!) - 난넬, 아르코
06. 마음 굳게 먹어라(Schliess dein Herz in Eisen ein) - 레오폴트
07a. 구세주를 기다려요(Eine ehrliche Familie) - 프리돌린, 체칠리아, 요제파, 콘스탄체, 알로이지아, 소피, 볼프강
08. 파리여행(Die Reise nach Paris) - 레오폴트
08b. 소나타 C-Minor KV 457 Klaviersonate KV 457
08c. 엄마의 죽음(Tod der Mutter) -볼프강
08c. 이 얼마나 잔인한 인생인가(Was für ein grausames Leben) -볼프강
09a. 잘츠부르크엔 겨울이(In Salzburg ist Winter)
09b. 나는 쉬카네더(Ein bissel für′s Hirn und ein bissel für`s Herz.) -쉬카네더
10a. 오르간연주 KV 336 (Orgelsequenz) - 레오폴트, 볼프강
10b. 황금별(Gold von den Sternen) - 남작부인
10c. 가족이니까(Niemand liebt dich so wie ich) (Reprise) - 레오폴트, 난넬, 볼프강
11. 그는 내가 만든 작품(Mir ist er anvertraut) - 콜로레도, 아르코
12a. 모두 가짜(Halten Sie den Atem an)
12b. 똥 묻은 돼지 꼬리(Sauschwanz von Drecken) - 볼프강, 체칠리아
12c. 네 모습 그대로(Weil du so bist, wie du bist) - 콘스탄체, 볼프강
13. 끝나지 않은 음악 있을까(Gibt es Musik) - 난넬, 레오폴트
14. 난 빈에 남겠어(Ich bleibe in Wien) - 볼프강, 콜로레도, 아르코
15. 내 운명 피하고 싶어(Wie wird man seinen Schatten los) - 볼프강

<제 2막>

01. 여기는 빈(Hier in Wien!) - 남작부인, 쉬카네더
02a. 사랑하면 서로를 알 수 가 있어(Dich kennen heisst dich lieben) - 볼프강, 콘스탄체
02b. 아! 결혼(Ha! Ein Liebesnest) - 토우바르트, 체칠리아, 볼프강
02c. 사랑하면 서로를 알 수 가 있어(Dich kennen heisst dich lieben) (Reprise) - 볼프강, 콘스탄체
03a. 누가 누구인가(Mummenschanz/Rätsellied)
03b. 수수께끼(Ratsellied) - 볼프강, 레오폴트
03c. 누가 누구인가(Wer ist wer) (Reprise) - 남작부인, 볼프강
04. 왕자는 떠났네(Der Prinz ist fort) - 난넬,레오폴트
05. 친구(Freunde) - 볼프강
06. 난 예술가의 아내라(Irgendwo wird immer getanzt) - 콘스탄체
07a. 콜로레도의 인용(Colloredo-Zitat) - 콜로레도, 아르코
07b. 어떻게 이런일이(Wie kann es moglich sein) - 콜로레도, 레오폴트, 아르코
09a. 빈으로 온 레오폴트(Zitat Klavierkonzert Es-Dur)
09b. 자부심, 정신 차려라(Brief aus Wien) - 레오폴트,볼프강,남작부인
09c. 왜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Warum kannst du mich nicht lieben?) - 볼프강
09d. 혼란(Mozarts Verwirrung) - 볼프강, 콘스탄체
09e. 황금별(Gold von den Sternen) (Reprise) - 남작부인
10a. 구걸 편지(Bettelbriefe) - 체칠리아, 요제파,알로이지아,소피, 콘스탄체,볼프강
10b. 아버지의 죽음(Papa ist tot) - 콘스탄체, 난넬, 딸들
11. 스테판 대성당(Stephansdom) - 볼프강
12. 사람답게 사는 것(Der Mensch wird erst Mensch) - 쉬카네더, 요제프 폰 손넨펠스,볼프강
13a. 나는 쉬카네더(Freund Schikaneder) - 쉬카네더, 볼프강
13b. 난 예술가의 아내라(Irgendwo wird immer getanzt) - 콘스탄체, 볼프강
14a. 마술피리(Königin der Nacht) - 쉬카네더
14b. 레퀴엠 의뢰(Der Requiemauftrag) - 볼프강, 레오폴트 유령
14c. 모차르트! 모차르트!( Mozart! Mozart!) - 남작부인
15a. 모차르트 거실(Mozarts Wohnung) - 볼프강
15b. 내 운명 피해서 살수 있을까(Wie wird man seinen Schatten los) (Fina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