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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전 어린이 무대 레퍼토리 <무적의 삼총사> 6월 개막…정재일 음악감독 참여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학전 2018-05-31 2,735
학전 어린이무대 레퍼토리 여섯 번째 작품 <무적의 삼총사>가 6월 6일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개막한다. <무적의 삼총사>는 독일 그립스 극단의 <벨라, 보스 운드 불리(Bella, Boss und Bulli)>가 원작이다. 김민기 연출이 번안과 각색을 통해 한국 정서를 덧입혀 뮤지컬로 탄생시켰다. 



초등학교 4학년인 써니가 새 동네로 이사간 후 풍이, 치나와 함께 힘을 모아 학교 폭력을 일삼던 중학생 갈구에게 통쾌하게 복수하는 내용이다. 세 친구가 무적의 삼총사가 되어가는 과정을 통해 학교 폭력과 학업 스트레스 등 아이들이 현실에서 겪는 일상을 무대 위로 옮겼다. 



<무적의 삼총사>는 2009년 초연 이후 지금까지 다섯 차례 공연했다. 2009년에는 한국연극 ‘공연 베스트 7’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2016년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것으로 천재 뮤지션으로 불리는 정재일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학전과 꾸준히 작업해온 그는 ‘어른들은 몰라’, ‘세상은 불공평해’ 등 주요 넘버를 편곡했다. 일렉기타와 키보드, 퍼커션, 비브라슬랩 등 일곱가지 악기로 들려주는 라이브 연주는 작품에 생동감을 더해줄 예정이다. 

이일진, 조환준, 박두희, 김솔은, 박근식, 김지윤이 출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개막일인 6월 6일부터 10일까지는 프리뷰 할인 기간으로 전석 1만 3천 원에 판매한다. 공연은 7월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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