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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다시 만나는 <알앤제이(R&J)>에 박정복·지일주·기세중 트리플 캐스팅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쇼노트 2019-05-03 3,018
<알앤제이(R&J)>가 6월 28일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개막한다. 셰익스피어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변주한 작품으로, 엄격한 가톨릭 학교를 배경으로 금서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탐독하며 위험한 일탈의 게임에 빠져드는 네 학생의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네 명은 학생 1, 2, 3, 4 역을 비롯해 로미오, 줄리엣, 머큐쇼, 티볼트, 유모 등 『로미오와 줄리엣』에 등장하는 10여 명의 남녀 캐릭터를 연기한다. 현실 세계와 『로미오와 줄리엣』을 쉴 새 없이 오가는 배우들의 열연과 긴밀한 팀플레이는 <알앤제이>에서 핵심 관람 포인트다. 



로미오를 연기하는 학생 1 역은 박정복과 기세중이 연기한다. 박정복은 <시련>, <레드>, <아트> 등에서 열연을 펼쳤다. 지일주는 최근 종영한 OCN 드라마 <킬잇>을 비롯해 <미스트리스>, 연극 <취미의 방>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리스>에 출연 중인 기세중은 <안나 카레니나>, <배니싱>, <뱀파이어 아더>, <보도지침> 등에 출연했다. 



줄리엣과 벤볼리오, 존 수사 등을 맡는 학생 2 역에는 강찬과 강영석, 홍승안이 트리플 캐스팅되었다. 강찬은 <루드윅>, <6시 퇴근>, <나쁜 자석> 등에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강영석은 <그날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모범생들>에 출연했다. 홍승안은 <미드나잇>, <천사에 관하여: 타락천사 편>을 통해 이름을 알린 신예다. 



머큐쇼, 캐풀렛 부인, 로렌스 수사를 연기하는 학생 3 역은 강기둥과 손유동이 맡는다. 강기둥은 tvN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슬기로운 감빵생활>, 연극 <보도지침> 등에서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줬다. 손유동은 <팬레터>, <명동로망스>를 비롯해 <알앤제이> 초연 배우로 활약했다.



티볼트, 유모, 발사자를 맡는 학생 4 역은 오정택과 송광일이 소화한다. 오정택은 <톡톡>,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킬 미 나우> 등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송광일은 <알앤제이> 초연을 비롯해 <햄릿 더 플레이>, <난쟁이들> 등에서 매력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알앤제이>는 5월 10일 오전 11시에 인터파크 티켓에서 1차 티켓을 오픈한다. 공연은 6월 28일부터 9월 29일까지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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