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 어웨이크닝>이 2011년 6월 3일 부터 9월 4일 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재공연된다. 프랑크 베데킨트의 희곡을 원작으로 19세기 독일의 방황하는 십대들의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2006년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되었다. 국내에서는 2009년 7월부터 두산아트센터에서 라이선스 공연으로 6개월간 장기공연되었다.

내년 재공연을 앞두고 전 배역의 오디션이 실시된다. 지난해 <스프링 어웨이크닝>을 통해 멜키어를 연기한 김무열과 모리츠를 연기한 조정석은 ‘제15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남우주연과 조연상을 받아 실력을 검증받았으며, 여주인공을 맡은 김유영과 주원, 김하늘, 김동현 등은 이 작품을 통해 신예스타로 발돋음한 바있다.

오디션은 <스프링 어웨이크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다운 받아 11월 15일부터 26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이번 오디션은 총 4차에 걸쳐 진행되며 1차 서류접수에 합격한 배우에 한해, 배역별로 지정곡, 자유곡 한 곡씩을 심사하는 2차 실기 전형이 실시된다. 남자 지정곡은 ‘All That’s Known’과 ‘Don’t Do Sadness’ 이고, 여자 지정곡은 ‘Mama Who bore Me’ 와 ‘Blue Wind’중에서 한 곡을 선택할 수 있다. 지정곡의 악보는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및 미리듣기가 가능하다.

3차 실기 전형에서는 지정 안무와 연기를 심사하며, 합격자는 개별 공지를 통해 마지막 4차 실기 전형을 12월 15일에 보게 된다.

오디션 문의는 홈페이지 www.springawakening.co.kr과 뮤지컬해븐 02)744-4337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