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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필링비포] <달동네 콤플렉스> 달콤한 로맨스에 빠지는 시간 [No.108]

글 |배경희 사진제공 |YD 뮤지컬컴퍼니 2012-09-10 3,879

올 가을 새롭게 관객과 만나는 소극장 뮤지컬 <달동네 콤플렉스>는 콤플렉스 덩어리 세 남자가 꿈꾸는 인생역전 드라마다. 코믹 명랑 만화를 지향하는 작품인 만큼 <달동네 콤플렉스>는 주인공들의 답답한 현실을 밝고 유쾌하게 그린다. 별 볼일 없는 두 청춘 탁태성과 백인기. 탁태성은 군 제대 후 취업을 준비 중인 이른바 ‘취준생’이고 그의 친구 백인기는 ‘인생은 한 방’이라는 모토로 살고 있는 백수다. 두 사람은 매일 동네에 위치한 허름한 만화방에 모여 하루를 보낸다. 노총각 만화방 주인, 일본 만화 광팬 김득남의 인생도 두 사람과 크게 다를 바 없다. 어제와 다를 바 없는 오늘을 반복하는 세 사람에게 인생의 절호의 찬스라 믿을 만한 복권 당첨의 기회가 찾아오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인생 역전의 기회를 가져다 줄 거라 믿었던 복권 당첨 사건은 한 바탕의 해프닝으로 끝이 나지만, 세 사람은 인생의 진정한 행복을 깨달으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된다. 또한 탁태성과 여주인공 고소현의 로맨스가 더해져 한층 재미를 더한다. 대학로 소극장 뮤지컬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달동네 콤플렉스>가 내세운 카드는 음악과 안무다. 드라마나 대사로 재미를 주기보단 음악과 안무에 힘을 실었다. 록, 발라드,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14곡의 뮤지컬 넘버가 불려지며, 퍼포먼스를 위한 음악까지 포함하면 스무 곡에 가까운 곡이 쓰인다. 소극장 뮤지컬로는 이례적으로 모든 뮤지컬 넘버마다 마임적 요소가 강한 춤 동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섯 명의 배우가 출연하며, 두 주인공 태성, 인기 역을 맡은 배우를 제외하고 나머지 세 배우는 멀티 캐릭터로 분해 소극장 뮤지컬만의 소소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9월 7일~ OPEN RUN /  대학로 창조 아트센터 1관 / 02) 2231-1433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08호 2012년 9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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