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의 인기 레퍼토리를 이야기할 때, <사랑은 비를 타고>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1995년에 초연해 남경읍과 남경주, 최정원을 필두로 수많은 뮤지컬 배우들을 스타덤에 올려놓았으며, 지난해에는 4,000회 공연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대표 소극장 창작뮤지컬로 자리 잡는 사이 이 작품을 둘러싼 법적 분쟁이 일기도 했다. 2004년에 제작사가 바뀌면서 초연에 참여했던 제작자와 연출가가 이 작품에 대한 공동 창작의 권리를 주장한 것이다. 하지만 저작권은 작가와 작곡가에게만 인정됐다. 초연 당시 제작자로 참여했지만 공들여 만든 작품의 저작권을 인정받지 못한 아쉬움이 크게 남았던 김용현이 직접 연출을 맡아
11월 6일 ~ 2013년 1월 13일 / 백암아트홀 / 02) 3141-3025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10호 2012년 11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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