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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처 | [SPECIAL] 역사 판타지 뮤지컬 - 사실에서 상상력으로, 팩션의 열풍 [No.145]

글 | 박병성 2015-11-09 6,220

대중 서사에서 역사는 언제나 흥미진진한 소재이다.  역사를 소재로 한 수많은 소설과 영화, 드라마 그리고 뮤지컬이 만들어졌고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역사물은 역사적 사실을 어떠한 태도로 다루느냐에 따라 굉장히 다양한 양상을 띤다. 역사를 소재로 한  문학이나 영화, 드라마는 필연적으로 사실과 상상력의 결합으로 이루어진다.  모든 역사물은 역사적 사실과, 역사적 사실로는 충분하지 않은 빈틈을 허구적 상상력으로 채운다.  구성 요소는 단순하지만 그것이 어떠한 비중으로 이루어졌고, 어디에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  역사극, 코스튬 드라마(Costume Drama), 시대물, 퓨전 사극, 팩션, 역사 판타지, 역사 추리물 또는  역사 스릴러로 부른다. 일반적으로 역사적 사실에 집중된 극을 사극이나 코스튬 플레이라 하고,  상상력에 비중이 높은 역사물을 퓨전 사극, 팩션 등으로 구분한다. 



역사물의 다양한 개념1, 전통적 역사물
역사물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이 ‘역사 허구물’이다. 모든 역사물은 역사와 허구로 결합되어 있으므로, 역사 허구물이라는 개념은 역사적인 소재나 배경을 취하는 일반적인 역사물뿐만 아니라 역사를 고증하는 작품부터 역사적 배경만 빌려오는 작품까지도 포괄한다. 
역사물이 역사와 허구의 결합이라고 할 때 역사적 사실에 중점을 두는 장르가 역사극, 코스튬 드라마에 해당한다. 1990년대 제작된 <명성황후>, <갈 길은 먼데>, <블루사이공> 등 대다수 역사물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러한 작품들도 승자의 역사인가, 패자의 역사인가, 주인공이 역사의 주류인가 비주류인가에 따라 다른 양상을 띤다. 모든 과거의 사건이 역사가 되는 것은 아니다. 역사가가 선택한 과거의 사건만이 역사로 기록된다. 역사극에서 작가는 역사가처럼 관점을 세우고 역사적 사실을 선별하고 허구를 가미해 작가 의식을 담아낸다. 뮤지컬 <명성황후>에서 그렸던 명성황후의 모습은 일반적인 역사 평가와는 다르다. 일반적으로 명성황후는 외척을 정치에 끌어들여 정치를 문란하게 하고, 궁에 무당을 상주시켜 굿을 일삼아 국고를 탕진하여 조선의 멸망에 일조한 인물이라고 평가된다. 그러나 뮤지컬에서는 일부 역사가들의 관점을 받아들여 당시의 국제 정세 속에서 힘의 균형을 유지하려는 외교를 펼치다가 힘없는 나라의 국모로 죽음을 당해야 했던 희생양 이미지를 부각한다. 
코스튬 드라마는 역사물의 화려한 비주얼에 포커스가 놓인 명칭이다. 그 시대 상류층이나 귀족 사회 특유의 의상이나 건축물을 부각하는 정통 사극을 뜻한다. 코스튬 드라마는 역사적 사실과 허구의 관계보다 화려한 비주얼에 포커스가 놓인 명칭이다. 조선 시대 궁중 한복의 아름다움을 고증한 <명성황후>나, 유럽 왕가 이야기인 <엘리자벳>, 
<태양왕> 등은 대표적인 코스튬 드라마인 셈이다. 
역사물을 표현하는 또 하나의 명칭 중 시대물이라는 것이 있다. 시대물은 역사물을 대신하는 넒은 의미로도 쓰이긴 하지만, 범주를 좁혀 사용할 때는 역사적인 인물이나 사건이 등장하지 않지만 역사적 시간을 배경으로 작가의 상상력을 펼치는 작품을 일컫는다. 정확히 조선의 어느 왕 시대인지는 알 수 없으나 조선 시대 궁중을 배경으로 왕과 왕비, 그리고 궁녀와 내시의 사랑을 다룬 <왕세자 실종사건>이 대표적인 시대물이다. <콩칠팔 새삼륙>은 1930년대 신문 기사를 모티프로 창작되었지만 이 역시 경성 시대를 배경으로 한 시대물로 볼 수 있다. 시대물은 역사적 고증을 중요하게 여기는 비평적 시각으로부터 벗어나 작가가 풀어내고 싶은 이야기를 특수한 환경 속에서 펼쳐낸다. 특히 조선 시대와 경성 시대가 시대물의 좋은 배경이 되는데, 그 시대의 상징성 때문이다. 조선 시대는 왕이 통치하고, 양반과 평민의 구분이 명확한 계급사회였다. 조선 시대는 절대적인 왕정 국가이자 계급사회라는 상징성을 띠고 있다. 경성 시대는 일제 침략기였지만 조선인들이 모던한 신문물을 처음 접하면서 새로운 인식이 피어나던 시기이다. 전근대에서 근대 의식이 생기기 시작하는 상징적인 시기로서 흥미로운 상상력을 자극한다. 




역사물의 다양한 개념2, 역사 판타지
영화와 드라마 장르에서는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전통 역사물보다는 새로운 허구적 상상력을 강조하는 작품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때 유행한 단어가 ‘팩션’(faction)이다. 팩션은 팩트(fact)와 픽션(fiction)이 결합한 용어로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행간에 감춰진 드라마를 상상해 가는 것을 말한다. 역사 판타지, 퓨전 사극, 역사 스릴러를 포괄하는 의미이기도 한데, 혹자는 모든 역사물은 팩트와 허구로 구성된 팩션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넒은 의미에서 모든 역사물이 단편적인 역사적 사실에 허구적 상상력을 불어넣은 것이므로 팩션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글에서는 의미를 좁혀, 역사적 사실보다 허구적 상상력에 중점을 둔 역사물로 한정해 사용하기로 한다. 
역사 판타지라는 명칭은 좁은 의미의 팩션에 가까운 호칭으로 ‘판타지’라는 단어가 허구적인 느낌을 강하게 어필한다. 퓨전 사극 역시 허구적 상상력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팩션과 다르지 않지만 좀 더 제한적인 의미를 지닌다. ‘퓨전 사극’이란 용어는 2000년대 선보인 KBS 드라마 <소설 목민심서>의 저널 비평에서부터 사용됐다. 과거와 현재를 혼합하고, 드라마와 다큐 장르를 혼종한 새로운 형식의 역사물을 차별화하기 위해 저널에서 만든 용어이다. 퓨전 사극은 역사극이지만 현대적인 의식이나 미적 감각을 유지한다. 시대적 배경은 과거이지만 사용하는 말투나 의상뿐만 아니라 사고까지 당시를 고증하지 않고 현대적인 감각을 유지한다. 과거와 현대가 혼합됐기 때문에 퓨전이라는 용어가 사용된 것이다. 명성황후와 고종, 순종 왕가의 이야기를 현대 중상류층 가족의 정서로 담아낸 뮤지컬 <라스트 로얄 패밀리>가 대표적인 퓨전 사극이다. 이 작품은 과거의 인물을 현대적 감각으로 담아내고, 진중한 역사적 드라마를 코미디와 혼종시켜 그려냈다. 
또 하나 흥미로운 장르가 역사 추리물 또는 역사 스릴러이다. 역사물에 추리적인 요소를 가미한 작품으로, 이러한 장르가 별도로 만들어질 만큼 역사와 추리가 결합된 작품이 많다. 과거의 정해진 사실인 역사와 추리라는 장르의 만남은 언뜻 보면 어색하게 여겨질 수 있다. 그러나 역사극은 사실과 사실 사이에 수많은 간극이 있고 그것의 인과관계를 상상력으로 추리해 가는 장르다. 역사와 추리는 매우 잘 어울리는 쌍이다. 추리는 역사가 규정해 놓은 해석에 또 다른 해석을 제안하기도 한다. 소설 『다빈치 코드』는 추리를 통해 기존 역사가 허구이며, 그와는 다른 감춰진 진실을 허구의 방식으로 폭로하고자 한다. 
<잃어버린 얼굴 1895>는 남아 있는 명성황후의 사진이 없고, 황후로 추정되는 사진들조차 진위가 불분명하다는 점에 착안해 조선 말기 혼란한 시기의 명성황후를 재조명한다. 명성황후 사진의 진위를 밝히는 추리 구조를 전면에 내세우지는 않았지만 이를 모티프로 삼고 있다. 이러한 작품에서 사건을 풀어가는 이가 탐정처럼 해결해야 하는 위치에 머문다면 추리물이 되지만, 『다빈치 코드』처럼 사건에 휘말려 긴박한 위험에 빠지면 스릴러적인 요소를 취하게 된다. 



2000년대 부는 팩션 열풍
각 장르의 역사물은 역사적 사실이나 의미를 부여하는 작품에서, 허구 자체가 중심이 되는 팩션으로 중심이 옮겨가고 있다. 문학은 1990년대부터 그리고 영화와 드라마는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역사에서 상상력을 중심으로 하는 퓨전 사극, 팩션의 열풍이 불기 시작한다. 
1990년대 역사소설은 기존 영웅 서사나 민중사관에 기인한 작품에서 벗어나 이전에 주목받지 않았던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우기 시작한다. 주류에 속하지 못한 전문직이나 중인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박태순의 『연암 박지원』, 이은성의 『소설 동의보감』 같은 작품들이 대중들에게 인기를 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 『다빈치 코드』가 300만 부를 넘게 판매하며 흥행을 기록하자 팩션 소설이나 역사 스릴러가 인기를 끈다. 김탁환처럼 역사 추리물에 능한 소설가가 등장했고, 이정명의 『뿌리 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 등도 같은 유의 소설로 인기를 끌었다.
팩션의 열풍은 드라마와 영화에서도 마찬가지다. 역사 드라마의 전성기는 1980년대 <조선왕조 500년> 같은 왕조 사극이었다. 이는 1990년대 <용의 눈물>과 2001년 <여인천하>로까지 이어진다. 2000년대 정치적인 권력 다툼을 주로 다뤘던 왕조 사극은 역사소설과 마찬가지로 주인공의 자리를 전문인에게 내어주면서 새로운 변화를 맞는다. 다양한 장르와 현대적 요소가 가미된 1999년 <허준>을 시작으로 <대장금>, <다모>, <상도> 등의 퓨전 사극이 새로운 사극 열풍을 주도한다. 
1970~80년대 사극 영화는 당시 정권의 영향으로 세종대왕이나 이순신 등 영웅을 찬양하는 국책 영화이거나, <씨받이> 유의 에로티시즘을 강조한 영화가 주류를 이룬다. 이 당시에는 사극 영화가 침체기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사극 영화는 1990년대 <영원한 제국>과 <은행나무 침대>처럼 영웅물에서 벗어나 역사 스릴러나 판타지를 결합한 작품이 인기를 끌면서 새로운 부흥기를 맞는다. 2000년대로 들어서면 <황산벌>이나 <스캔들>, <왕의 남자>, <음란서생>, <광해> 같은 퓨전 사극이나 역사 추리물이 등장해 사극 열풍을 이어간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1990년대 이후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역사에서 상상력을 강조한 팩션이 다양한 대중 장르에서 힘을 얻는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역사학자 김기봉 교수는 “팩션은 우리 시대 사람들이 집단적 꿈을 표현하는 방식이고, 대중들의 집단적 꿈의 발현이며, 그러한 열망이 팩션이라는 서사 장르를 출현시켰다”고 보았다. 역사에서 소외된 대중들이 허구적 상상력을 통해 역사와 허구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역사의 주인공으로 나서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1991년 소련의 해체로 인한 이데올로기의 대립이 붕괴되면서 거시적인 역사에서 미시적인 역사로 관심이 이동한 것도 팩션의 열풍과 무관하지 않다. 역사의 무게에서 벗어나 역사를 유희 중 하나로 즐기게 된 것이다. 점점 개인화되는 사회에서 공동의 기억을 강조하는 역사는 무너지고, 역사는 개개인의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개인화되고 파편화되고 있다. 



역사 소재 뮤지컬의 변화
뮤지컬은 2010년 이후 역사 판타지 유의 작품들이 증가하기 시작하는데 팩션 영화와 드라마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1990년대 소설에서부터 일기 시작한 팩션 바람이 뮤지컬에서는 2010년대에 들어서 불고 있다. 최근 들어 <명성황후>나 <영웅>, <블루사이공>처럼 역사적 사실을 진지하게 접근하는 작품보다 역사를 허구와 상상력으로 확장시키는 작품이 등장하고 있다. 
뮤지컬의 70~80퍼센트는 원작이 있다. 영화든, 소설이든, 드라마든 원작에서 출발하는 뮤지컬이 많다. 뮤지컬은 다른 장르에 비해 협업이 중요한데 작곡가와 작가, 작사가, 연출가가 서로의 생각을 일치시키기 위해서는 밑그림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작이 있다면 창작자들이 생각의 밑그림을 그리기에 좋다. 같은 이유로 역사 역시 뮤지컬 제작에서는 좋은 원작(소재)이 된다. 이전부터 창작뮤지컬에서 역사는 인기 소재였다. 대중예술인 뮤지컬에서 역사는 대중들에게 어필하기도 유리하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1990년대까지만 해도 창작뮤지컬 중 역사를 소재로 한 작품의 비중이 상당히 높았다. 1990년대 창작뮤지컬 중 40퍼센트 정도가 역사 소재 뮤지컬이었다. 당시 창작뮤지컬 제작을 주도하던 곳이 시립가무단(현 서울시뮤지컬단)과 서울예술단이었는데, 두 단체는 관에서 지원을 받으며 정치적인 이유로 탄생한 단체였기 때문에 소재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두 단체는 우리 문화와 정신의 우수성을 역사 속에서 찾으려 했다. 이러한 흐름은 1996년을 기점으로 빠르게 줄어든다. 1990년대 초중반을 기점으로 극단 맥토, 에이콤, 신시, PMC프러덕션, 서울뮤지컬컴퍼니 등 뮤지컬을 전문으로 제작하는 민간 뮤지컬 단체들이 등장하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2000년대에 들어서 역사 뮤지컬의 인기는 감소했지만 꾸준히 역사 뮤지컬이 등장했다. 이때까지 뮤지컬은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는 전통적인 역사물의 형태를 띤다. 이러한 작품들 역시 크게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전통적인 역사관을 바탕으로 왕이나 영웅들의 삶을 재현하는 역사물이다. 1990년대 원효의 이야기를 다룬 <무애가>, 홍난파의 일화로 구성한 <영혼의 노래>, 장보고의 일대기를 그린 <장보고, 열리는 바다>, 그리고 명성황후의 일반적인 부정적 평가를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본 <명성황후>, 2000년대 안중근의 영웅적 면모를 부각한 <영웅>까지 전통적 역사물들이 다수 만들어졌다. 다른 하나는 민중이 역사의 주인공이라는 민중사관에 의거해 이름 없는 민초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들이다. 과거 꽃전차를 몰던 기관사와 이를 기억하는 사람들, 연변 아줌마, 라이따이한 등 역사의 하위 주체를 중심인물로 내세워 해방의 감격을 되살리려 했던 <꽃전차>나, 월남에 파병된 김상사 가족의 수난사를 통해 근현대 한국사의 상처를 드러낸 <블루사이공>, 동학 혁명을 농민들의 입장에서 재구성한 <들풀> 등이 이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민중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들은 승리의 역사가 아닌 패배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전쟁의 폐해와 상처를 온몸으로 받아야 했던 민중들의 삶을 통해 역사의 상처를 온전히 드러내려 했던 것이다. 
그러나 2000년대에 들어서면 서서히 새로운 역사물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2000년대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에 기록되지 않은 3일간의 행적을 코믹한 상상으로 꾸며낸 <영웅을 기다리며>와 역사 판타지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바람의 나라>를 필두로 팩션 뮤지컬이 등장했다. 2010년대가 되면 명성황후의 공식적인 사진이 남아 있지 않다는 점에 착안한 <잃어버린 얼굴 1895>, 허균이 홍길동전을 집필하게 된 동기를 상상한 <균>, 명성황후와 고종, 순종을 현대의 중상층 가정에서 벌어지는 톤으로 만든 <라스트 로얄 패밀리>, 이외에도 <삼천-망국의 꽃>, <가야십이지곡>, <뿌리 깊은 나무>, <명동로망스> 등이 등장하면서 역사 판타지 뮤지컬 시대를 연다. 2010년도에 역사를 다룬 작품들 중 전통적인 방식의 사극을 찾기 힘들 정도로 이제는 역사 판타지물이 많이 제작되고 있다. 
2014년 신인 창작자를 양성하는 아르코 창작 아카데미에서 창작자들이 미션으로 삼아야 할 주제가 ‘역사’였다. 역사학자 등의 인문학 강의와 뮤지컬 창작 강의가 병행된 프로그램이었다. 그런 이유로 전통 역사물이 생산되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이곳에서 발표한 대부분의 작품이 역사 판타지 유의 작품이었다. 그만큼 지금의 창작자들에게 역사란 엄숙한 무엇이 아니라 편하게 접근하고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는 소재이다. 역사 판타지 뮤지컬의 붐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다. 

*    본 기사는 『대중서사 장르의 모든 것2-역사허구물』(대중서사장르연구회 지음, 이론과실천), 「왜 팩션인가?」(한기호, 오늘의 문예비평 2007 여름), 「사극의 시대」 (이영미, 황해문화 2012 봄), 「우리는 왜 팩션에 열광하는가?」(박진, 문학과사회 2005년 겨울호), 「팩션으로서의 역사 서술」(김기봉, 역사와경계 63)을 참고하였음.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45호 2015년 10월호 게재기사입니다.


* 본 기사와 사진은 “더뮤지컬”이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으며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어길 시에는 민, 형사상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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