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추천 콘서트
드럭 레스토랑=정준영 밴드 Live In 서울
4차원 매력남 정준영의 음악 활동을 기다려온 팬들을 위한 희소식! 정준영이 밴드 활동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지난 5월 EP 앨범 「드럭 레스토랑」을 발매한 데 이어 올여름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부산, 광주, 대구 세 개 도시에서 투어 콘서트를 펼친다는 소식이다. 2012년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 4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정준영은 최근 가요계보다 예능계에서 더욱 활약하고 있지만, 그 스스로 밝히는 엔터테이너로서의 정체성은 언제나 록커였다는 사실. 십 대 시절 우연히 인더스트리얼 메탈 밴드 마릴린 맨슨 음악을 접하면서 록 음악에 푹 빠진 후 줄곧 록스타를 꿈꿨단다. 정준영이 그의 커리어에 터닝 포인트가 된 <슈퍼스타K>에 출연하기 전 홍대 인디 신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단 사실은 이미 잘 알려진 얘기다.
지난봄 짧은 솔로 활동 끝에 다시 자신이 속한 밴드로 돌아온 정준영은 올 하반기 새로운 음악적 모험을 벌일 계획. 프런트맨 중심의 밴드 이미지에서 벗어나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처방전이 필요 없는 약과 같은 밴드가 되겠다는 의지로 밴드명도 정준영 밴드에서 ‘드럭 레스토랑’으로 바꿨다. 자유로운 영혼의 아이콘 정준영이 선보이는 청춘 응원가가 궁금한 사람들은 지금 당장 드럭 레스토랑의 첫 EP 앨범의 타이틀곡 ‘미스테이크’를 들어볼 것.
7월 29일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02-563-0595
10CM 시즌 콘서트:여름편
반전 매력의 계절 송 ‘봄이 좋냐’로 음원 차트를 강타하며 다시 뜨겁게 떠오른 어쿠스틱 듀오 십센치가 단독 콘서트를 연다. 지난봄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휩쓴 ‘봄이 좋냐’는 봄놀이에 들뜬 커플들을 시기하는 재치 있는 가사로 전국 솔로들의 마음을 위로해 준 노래. 십센치는 ‘봄이 좋냐’의 인기 여세를 몰아 ‘여름도 좋냐?’는 재미있는 제목의 여름 시즌 콘서트를 마련했다. 이번 시즌 콘서트는 오는 7월 9일과 10일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이틀간 공연되며 서울 공연 이후엔 부산과 대구에서도 단독 콘서트를 펼친다.
7월 9~10일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02-3447-2120
로이킴 작은 콘서트 <쉼>
달달한 보이스의 절대 강자 로이킴이 단독 콘서트를 펼친다. 지난 2012년 <슈퍼스타 K>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가요계에 등장한 로이킴은 이후 각종 대형 음악 페스티벌에 출연해 라이브 강자로 떠오른 공연형 뮤지션이다. 그런데 이번 단독 콘서트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소극장 콘서트이기 때문이다. 로이킴이 자신의 음악을 아껴준 팬들에 대한 보답의 의미로 관객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수 있는 소극장 콘서트를 준비했다고. <쉼>은 한 회당 관람 정원이 300명으로, 7월 16일부터 약 한 달간 주말마다 열린다.
7월 16일~8월 14일 예스24 무브홀 02-371-8380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54호 2016년 7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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