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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처 | [PHOTO LETTER] 제 1회 자라섬 뮤지컬 페스티벌 [No.157]

글 |나윤정·안세영 사진 |심주호 사진제공 | 랑 2016-11-07 5,040

야외에서 만끽하는 뮤지컬 향연



제1회 자라섬 뮤지컬 페스티벌이 지난 9월 3~4일 양일간 경기도 가평 자라섬 일대에서 펼쳐졌다. 뮤지컬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행복했던 이틀 밤. 자라섬 뮤지컬 페스티벌의 생생한 현장 속으로!




잔디밭 위에 돗자리를 깔고 편안하게 공연을 즐기는 관객들. 꼼짝 않고 죽은 듯이 공연을 관람해야 했던 공연장과 달리 자유롭게 먹고 마시고 춤추며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대극장 앞 만남의 광장에 들어선 푸드존과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상점들. <더뮤지컬>과 공연 포털 사이트 스테이지톡의 공동 부스도 자리했다.




<더뮤지컬>은 공연 전 심심할 관객들을 위해 보물찾기 이벤트를 준비했다. 광장 안에서 핑크색 리본이 묶인 쪽지를 찾아온 관객들에게 뮤지컬 MD와 OST, 음반, 배우 사인이 들어간 잡지 등을 선물했다. 양일 100개씩 숨겨둔 쪽지는 기대 이상의 참여 열기에 순식간에 사라졌다.




여기는 자뮤페 소극장! 음악감독 구소영과 함께하는 핫스테이지. 뮤지컬 팀 더 뮤즈가 선사하는 신 나는 뮤지컬 메들리 무대.




자라섬에 헤드윅이 떴다! 자뮤페 대극장 첫 공연을 장식한 주인공은 정문성 헤드윅과 앵그리인치 멤버들.  “여기가 자라섬이라면서? 무슨 섬이 차를 타고 들어와~”



헤드윅의 열정적인 자라섬 투어. 그의 다음 공연은? “나 사실 30분 있다 가야 하거든. 크로아티아 투어 공연이 계획돼 있어가지구~.”




<오페라의 유령>의 팬텀으로 활약했던 미국 배우 이안 존 버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Something's Coming’을 시작으로 <맨 오브 라만차>의 ‘The Impossible Dream’까지, 보석 같은 뮤지컬 넘버들로 한국 관객들의 마음을 훔쳤다.



이안 존 버그와 함께 <오페라의 유령>의 ‘Phantom Of the Opera’를 열창한 전나영.연이어 <노트르담 드 파리>의 ‘보헤미안’으로 분위기 있는 저녁을 장식했다.





뮤지컬계 대표 커플 김선영과 김우형. 보기 좋게 한 무대에 오른 두 배우. 이들의 인연을 맺어준 특별한 작품 <지킬 앤 하이드>의 ‘Dangerous Game’을 선곡했으니  남다른 시너지는 당연한 결과.




자라섬의 어둠을 밝히는 조정은의 꿈결 같은 목소리. <지킬 앤 하이드> ‘Once Upon A Time’ 그리고 <드라큘라> ‘Please Don't Make Me Love You’로 이어지는 분위기 있는 선곡 센스.




여왕의 귀환을 알리는 <위키드>의 ‘Defying Gravity’,  2년 만에 무대에 복귀한 반가운 얼굴은 바로 김선영. 앞으로 그녀의 활약을 기대하시라! 




 <엘리자벳>의 대표 넘버 ‘나는 나만의 것’을 듀엣으로 듣는다면 어떤 느낌일까? 두 엘리자벳 김선영과 조정은이 전하는 감동의 순간.




김우형이 전하는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지금 자라섬의 즐거운 이 순간을 함께해요! 





자라섬 뮤지컬 페스티벌을 찾은 강필석의 소감은? “재즈를 좋아해서 자라섬에 많이 왔어요. 저 무대에 서고 싶다. 뮤지컬에서도 가능할까 생각했는데, 어제 리허설을 하는 동안  너무 흥분되더라고요. 오늘 보니까 더 흥분되네요.”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로 자라섬을 후끈 달군 서경수의 질주. 폭발적인 무대 매너로 분위기 업! 




‘이 구역의 1열은 나야’, ‘내 사전에 이선좌(이미 선택된 좌석입니다)란 없다’ 센스 있는 문구가 적힌 팔찌를 나눠준 스테이지톡 부스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섰다.




쨍쨍 내리쬐는 햇빛을 피해 텐트에서 공연을 즐기는 관객들.
                                          



어둠이 깔리고 조명이 켜지자 한층 고조된 축제 분위기. 하지만 밝은 무대를 향해 달려드는 수많은 날벌레 때문에 배우들이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몇몇 배우는 어쩔 수 없이 벌레를 먹어가며(!) 노래했다는 후문.




<미스 사이공>의 ‘Sun And Moon’, ‘Last Night Of the World’를 함께 부른 마이클 리와 전나영.




자라섬에 울려 퍼지는 솔롱고의 감성. 이창용이 부르는 <빨래>의 ‘참 예뻐요’.




다시 만나 반가워! 어느새 훌쩍 커버린 빌리들.  여전히 변함없는 실력으로 무대를 빛냈다.





“어떤 노래를 선곡할까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 이 섬에서 많은 분들의 가슴에 꽂히기 위해서, 난 괴물이 돼야겠구나 생각했습니다”  박영수가 고심해 고른 노래는 바로  <프랑켄슈타인>의 ‘난 괴물’.




박영수와 조정은이 함께 부르는 세레나데. <피맛골 연가>의 ‘아침은 오지 않으리’.




세계 투어에 이어 자라섬을 찾았다는 핫 그룹 알타 보이즈. 10명의 알타 보이즈로 꽉 찬 무대.




뮤지컬이란 이름으로 우리는 하나! 배우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부르는 <레 미제라블>의 ‘One Day More’.




4일 밤에는 최현주, 카이, 전나영, 홍광호, 윤공주, 최민철, 마이클 리, 한지상이 모두 함께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피날레의 불꽃놀이를 바라보며 모두 한 마음으로  제2회 자라섬뮤지컬페스티벌을 기약했다.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57호 2016년 10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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