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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PREVIEW] 2016 The 최현우 <ASK?&answer!> [No.159]

글 |나윤정 사진제공 |클립서비스 2016-12-13 3,798

마술의 신비를 눈 앞에서

2016 The 최현우




마술사 최현우가 프로데뷔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매직쇼 ‘2016 The 최현우 ’을 선보인다. 최현우는 그간 매번 새로운 컨셉으로 특별한 매직쇼를 무대에 올렸다. 2014년에는 본격적인 멘탈 매직을 선보인 <더 브레인>, 2015년에는 마술과 뮤지컬을 결합한 매직컬 <더 셜록: Gravity 503>을 공연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은 최현우가 3년간 공들여 기획한 공연이다. 그는 프로데뷔 20주년을 맞이해 마술의 본질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 이 공연을 만들었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의도 따라 그가 왜 20년 동안 마술을 계속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마술사로 나아갈 것인지, 이 모든 질문을 마술을 통해 묻고 답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최현우 마술의 완성형이라고 불릴 정도로, 다채로운 마술로 구성되어 있다. 클래식한 고전 마술부터 현대 미디어를 활용한 최근의 마술까지, 나아가 관객 전원이 참여하는 인터랙티브 마술, 수중 탈출 마술 등 신비로운 마술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 또한 11톤 트럭 5대 규모의 대규모 세트가 사용된다고 하니, 지금껏 쉽게 보지 못했던 블록버스터급 마술 공연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mini interview  최현우 마술사


이번 공연의 컨셉은 무엇인가?

은 제목 그대로 관객들에게 물어보겠다는 것이다. 현대인들은 더 이상 마술이 마법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많은 관객들이 마술쇼를 찾는다. 그래서 묻고 싶었다. 여러분은 왜 마술을 사랑하느냐고. 그리고 나 또한 왜 20년 동안 마술을 하고 있는 건지 이야기하고 싶었다. 20년 동안 마술을 하며 생각하고 깨달은 바를 정리해서 마술로 풀어내려한다.


이번 무대에선 어떤 마술을 볼 수 있나?

한국 사람들은 보통 크고 화려한 쇼를 좋아한다. 그래서 똑같은 마술인데 하나는 큰 세트 하나는 작은 세트를 활용해 비교해보려 한다. 이를 통해 둘 중 어떤 것이 더 신기한지 물어보는 시간을 가질 거다. 또 마술 도구 가격을 공개하고, 가격별로 어떤 마술이 더 신기한지도 질문해보려 한다. 그리고 기존에 마술쇼를 보면 늘 미녀조수가 등장하는데, 시대가 변했기에 특별히 미남조수를 등장시켜 새로움을 더했다.


이번 공연에서 가장 기대하는 부분은 무엇인가?

역시 엔딩 마술이다. 11톤 세트 2개가 들어오는 정말 거대한 마술이다. 관객들이 직접 보셔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설명하지 않겠다.(웃음)


관객들에게 공연을 즐기는 팁을 준다면?

마술의 매력은 정말 재밌다는 거다. 특히 요즘처럼 어지러운 시국일수록,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판타지를 꿈꿀 수 있는 것이 마술사들의 임무가 아닐까 생각한다. 마술은 단지 속임수가 아니기 때문에 지금까지 생명력을 이어오며 사랑받을 수 있었다. 이런 매력을 생각하면서 공연을 봐주시면 좋겠다.  


12월 3일~2017년 1월 1일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1577-3363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59호 2016년 12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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