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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MUSIC PREVIEW] 4월의 추천 콘서트 [No.163]

글 |배경희 2017-04-18 3,139

4월의 추천 콘서트 




<콜드플레이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                                    


지난해 11월 15월, 콜드플레이의 팬들에게는 그야말로 그들의 가장 유명한 노래 중 하나인 ‘Viva la Vida!(인생 만세!)’를 외칠 만한 일이 벌어졌다. 현대카드가 슈퍼콘서트 22의 주인공으로 콜드플레이의 내한 공연 확정을 발표한 것. 지난 10년 동안 내한 공연이 성사되길 꼽아온 밴드답게 국내 최대 규모 공연장인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공연을 펼치게 됐는데, 오픈과 동시에 매진돼 이례적으로 1회 공연이 추가됐다. 물론 그마저도 빠르게 매진돼 이틀간 9만 명이 모이는 팝스타 내한 공연 중 역대 최대 규모의 공연이 될 예정이다.


1998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된 콜드플레이는 1996년, 런던대학교 UCL의 신입생 환영회에서 만난 크리스 마틴과 존 버클랜드가 인디 밴드를 만들면서 탄생한다. 2000년, 4인조 체제의 정식 밴드를 결성한 지 2년 만에 발표한 첫 정규 앨범 「Parachutes」가 영국 앨범 차트 1위에 등극해 빠르게 인기 밴드로 성장했고, 4번째 앨범 수록곡 ‘Viva la Vida’가 처음으로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기록하면서 세계적 밴드 반열에 오른다. 그래미 어워드에서만 모두 일곱 차례 수상한 명실상부 동시대 최고의 밴드다. 이번 내한 공연은 지난해 말에 발표한 7집 「A Head Full of Dreams」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콜드플레이의 아름다운 곡으로 꼽히는 ‘Yellow’와 ‘The Scientist’, ‘Fix You’의 감동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4월 15~16일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재주소년 소극장콘서트>        

                         

지난해 11월 새로운 시작을 알린 포크 밴드 재주소년이 솔로 라이브 공연을 펼친다. 2003년에 데뷔한 재주소년은 초등학교 동창 박경환과 유상봉이 꾸린 팀으로, 인디 신의 대표적인 포크 듀오로 활약했다. ‘이분단 셋째줄’, ‘눈 오던 날’,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등이 재주소년의 대표곡이다. 지난해 밴드를 박경환 1인 체제로 바꾸고, 유상봉은 작곡가와 프로듀서로 앨범 작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새로운 모습의 재주소년이 궁금하다면 라이브 공연을 직접 확인할 것.


4월 14~15일   

마리아칼라스홀                                         



<2017 뮤즈 인시티 페스티벌>       

                            

여성 뮤지션들만 출연하는 여성 뮤지션들의 축제 <뮤즈 인시티>가 라인업을 공개했다. 2013년에 시작해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공연에는 국내에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노라 존스와 영국 출신의 코린 베일리 래가 출연을 확정지었으며, 국내의 독보적인 여성 뮤지션 김윤아가 출격할 예정이다. 페스티벌 전야제로 준비된 ‘2017 올리브 페스티벌’에서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이 준비된다.  


4월 23일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63호 2017년 4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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