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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PLAY PREVIEW] 5월의 추천 연극 [No.164]

글 |나윤정 2017-05-26 3,171

5월의 추천 연극



<생각은 자유>  

                                                                 

<생각은 자유>는 <알리바이 연대기>로 2013년 동아연극상 작품상과 희곡상을 받은 김재엽 작가 겸 연출가의 신작이다. <목란언니>, <죽음과 소녀> 등을 연이어 공연한 두산아트센터의 ‘두산인문극장 2017:갈등’의 유일한 신작이자 마지막 작품으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작품의 제목은 18세기 이후 독일 국민들이 신념을 탄압받을 때마다 불렀던 민중가요 ‘생각의 자유다’를 인용한 것이다. <생각의 자유>는 김재엽이 독일 베를린에서 1년간 머물며 자신의 모습에서 세계 시민, 이주민 그리고 난민의 모습을 동시에 발견하는 과정을 그린다. 실제로 김재엽이 2015년 1년 동안 베를린에서 보고 듣고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만든 무대다. 작품은 그가 쓴 일기와 창작노트, 현지 인터뷰 등을 활용해 일상적인 체험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구성한다. 이를 통해 세계 시민, 이주민, 그리고 난민의 시각에서 바라본 한국과 베를린의 예술과 정치는 과연 어떤 모습인지 관객들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강애심, 지춘성, 하성광, 정원조, 이소영 등이 출연한다.


5월 23일~6월 17일   

두산아트센터 Space111           



                                              

<스페셜 라이어>                


<라이어>가 국내 공연 20주년을 기념해 특별 공연 <스페셜 라이어>를 선보인다. <라이어>는 영국 극작가 겸 연출가 레이 쿠니의 작품으로 원제는 <런 포 유어 와이프>다. 국내에서는 1998년 첫선을 보인 후 3만 5천 회 이상 공연되며 꾸준히 사랑받았다. 이야기는 두 집 살림을 하는 택시 기사 존 스미스가 강도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거짓말로 서로 속고 속이는 상황을 코믹하게 그려, 보는 내내 웃음을 자아내게 만드는 작품이다. 20주년 기념 특별 공연 <스페셜 라이어>에는 그동안 이 작품을 거쳐 간 배우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모은다. 이종혁, 원기준, 안내상, 서현철, 슈, 신다은, 나르샤, 손담비 등이 출연한다.


5월 23일~7월 30일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                                         


국립극단 청소년극 레퍼토리인 낭만활극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는 에드몽 로스탕의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를 독특한 색깔로 각색한 작품이다. 작품은 발랄한 성격과 미모를 자랑하는 록산느와 그녀를 둘러싼 세 남자 시라노, 드 기슈, 크리스티앙의 이야기를 그린다. 원작은 시라노의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가 중심이었지만, 이 작품은 네 사람의 다양한 사랑의 방식을 보여주는 데 집중한다. 감태형 작가가 각색하고, 서충식이 연출을 맡았다. 배우들은 종횡무진 무대를 누비며 긴장감 넘치는 활극을 펼치고, 바이올린, 피아노, 타악기의 풍부한 선율이 극에 활력을 더해 준다. 김지훈, 안병찬, 정현철, 안창환, 하윤경이 출연한다.    


5월 4~21일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 극장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64호 2017년 5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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