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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DANCE PREVIEW] 9월의 추천 무용 [No.168]

글 |박보라 2017-09-06 3,110

9월의 추천 무용



<차이콥스키 발레 스페셜 갈라>                                                         


세종문화회관과 STP발레협동조합이 발레 장르의 대중화를 위해 준비한 <차이콥스키 발레 스페셜 갈라>가 무대에 오른다. <차이콥스키 발레 스페셜 갈라>는 ‘세종발레 시리즈’ 중 하나로, 지난 2016년 세종문화회관이 국내 5개 민간발레단(유니버설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이원국발레단, SEO발레단, 와이즈발레단)과 함께 선보인 〈셰익스피어 인 발레 스페셜 갈라>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새롭게 기획한 공연이다.

올해는 ‘차이콥스키’라는 모티프를 가지고 갈라 형식으로 발레 하이라이트를 모았다. 유니버설발레단은 <백조의 호수> 중 흑조 오딜의 매혹적인 2인무인 ‘흑조 파드되’를 선보인다. 서울발레시어터는 제임스 전이 안무한 1999년 작품인 <세레나데>의 하이라이트 무대를 올린다. 또한 이원국발레단은 신고전주의 발레의 대표적인 안무가 조지 발란신의 대표작 〈차이콥스키 파드되〉를, SEO발레단은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에서 영감을 얻은 창작품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을 준비했다. 마지막으로 와이즈발레단은 <백조의 호수>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인 ‘백조 파드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The Last Exit’ 파드되 & ‘백조의 호수’ 파드되>를 공연한다.

특히 이번 <차이콥스키 발레 스페셜 갈라>는 STP발레협동조합 김인희 이사장, SEO발레단 서미숙 단장, 이원국발레단 이원국 단장, 서울발레시어터 나인호 단장, 와이즈발레단 김길용 단장 등 각 발레단 단장과 주역 무용수의 해설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9월 6 ~ 9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시인의 강>                                                                    


대구를 기반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장유경무용단의 작품 <시인의 강>이 공연한다. 작품은 지난 2015년 초연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장유경무용단의 주요 레퍼토리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시인의 강>은 낙동강을 소재로, 낙동강의 역사, 사회문화, 생태적 맥락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사람을 이야기한다. 특히 페놀 유출 사건 등의 아픔을 다루면서 오랜 세월을 묵묵히 견뎌낸 낙동강의 역사와 의미를 주목한다. 서정적인 승무의 움직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낙동강의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표현하고자 한 것이 특징이다.


9월 8 ~ 9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지젤>                                                                        


낭만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지젤>이 돌아온다. <지젤>은 음산한 달빛이 비치는 숲 속에서 펼쳐지는 신비로운 군무로 남녀 주인공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흰색 튀튀를 입은 여성 군무진이 몽환적인 매력을 보여주는 ‘백색 발레(Ballet Blanc, 발레블랑)’로 유명하다. 클래식 발레 중에서도 드라마가 강한 작품으로 꼽히는 <지젤>은 1막과 2막이 극적인 대조를 이루는데, 여주인공 지젤의 심리적 변화가 특히 드라마틱한 매력을 보여준다. 이번 공연은 유럽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김세연과 최영규가 함께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9월 15 ~ 16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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