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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DANCE PREVIEW] 2월 추천 무용 [No.173]

글 |박보라 2018-02-08 2,980

2월 추천 무용

 

 

<댄싱 뮤지엄>

 

서울발레시어터는 지난 1995년 발레의 창작과 대중화를 내세워 창단된 단체로, 독창적인 예술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젊은 열정과 실험 정신으로 지금까지 전막 20여 편, 단막 80여 편의 창작 활동을 이어왔다. 이렇게 꾸준히 예술적 가치를 추구해 온 서울발레시어터가 예술의전당 30주년 기념 공동 기획으로 <댄싱 뮤지엄>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댄싱 뮤지엄>은 발레를 풀어내는 시각을 달리하여 연극적 구성을 특별히 강조했고 무대와 음악 등 미술 작품을 더해 색다른 발레 공연을 만들었다.

<댄싱 뮤지엄>은 세상의 모든 미술 작품을 상상으로 불러낼 수 있는 신비한 미술관에서 그림 속 캐릭터가 살아나 춤을 추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상상 속의 미술관인 ‘댄싱뮤지엄’에 사는 주인 마스터와 조수 토토는 춤을 그린 그림들을 보며 마법의 춤을 만나는 신비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작품은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몸의 언어나 클래식 음악의 깊이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발레에 세계 명화, 음악 등을 조화롭게 녹여냈을 뿐만 아니라, 작품에 대한 해설을 자연스럽게 풀어내 순수예술에 대한 문턱을 낮추었다. 특히 제임스 전의 유머러스하고 재치 있는 안무가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여기에 화려한 미디어아트가 풍성한 볼거리를 예고했다.

 

2월 8 ~ 11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이원국발레단 <이야기가 있는 토요발레>

 

이원국은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의 수석 무용수를 거쳐 해외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은 인물. 그가 이끄는 이원국발레단은 발레의 대중화를 앞세워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는데, 토요일마다 선보이는 <이야기가 있는 토요발레>가 대표적이다. 갈라 형식으로 진행되는 공연으로, 대표적인 전막 작품의 하이라이트를 엄선해, 클래식 발레 작품의 그랑 파드되(주인공의 2인무)와 창작, 모던 발레를 선보인다.

 

2월 3일 ~ 3월 31일    

KBEC발레시어터

 

 

<비상>

 

서울문화재단의 최초예술지원사업으로 제작된 춤벗의 <비상>이 무대에 오른다. 춤벗은 장르 구분 없이 움직임을 통해 관객들에게 즐거운 에너지를 선물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단체다. 작품은 춤벗의 대표 김환희의 안무 ‘WAY’와 ‘MONSTER’로 구성됐다. ‘WAY’는 청춘들의 방황과 반항 그리고 사랑을 모티프로 창작된 안무다. ‘MONSTER’는 어리석음, 잘못, 죄악, 탐욕에 대한 우리의 삶을 주목하며 인간에 대한 질문을 던질 예정. 신원민, 최지훈, 김희정, 심재호 등이 출연한다.

 

2월 9 ~ 10일   

 CJ 아지트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73호 2018년 2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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