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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PREVIEW] 구리아트홀 2018년 상반기 라인업 [No.173]

글 |박보라 사진제공 |구리아트홀 2018-02-08 3,886

구리아트홀 2018년 상반기 라인업    

 

 

올해로 개관 5주년을 맞이한 구리아트홀은 그동안 다채로운 기획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구리아트홀은 지난해 6월 ‘제10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문화예술 시상식’에서 전국 문화예술회관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12월에는 공연장 부문 최초로 동아일보 주관의 ‘2018을 빛낼 퍼스트 굿 브랜드’ 상을 받기도 했다. 이렇게 대내외적으로 인정을 받은 구리아트홀이 2018년 상반기 기획 프로그램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에도 구리아트홀은 대중성과 예술성을 버무린 참신한 작품을 시민들에게 소개하며 공연장의 문턱을 낮출 예정이다.

 

올해 구리아트홀 라인업은 <거미X홍대광 콘서트>(2월 3일, 코스모스 대극장)를 시작으로 최근 청룡영화제에서 조연상을 받으며 주목을 받은 진선규가 출연하는 연극 <나와 할아버지>(2월 24일, 유채꽃 소극장)가 무대에 오른다. 또한, 손숙, 신구 주연의 연극 <장수상회>(4월 28일, 코스모스 대극장)와 대학로 창작뮤지컬로 많은 사랑을 받은 <여신님이 보고 계셔>(6월 1~2일, 코스모스 대극장)가 뒤를 잇는다. 이외에도 ‘들었다놨다’로 유명한 데이브레이크의 <데이브레이크 콘서트>(5월 19일, 코스모스 대극장) 등이 준비되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든다. 또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이블라 국제콩쿠르의 우승자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 <이블라재단 위너스 콘서트>(3월 31일, 코스모스 대극장)가 열린다.

 

특히 올해 구리아트홀은 새로운 컨셉의 소극장 공연들도 선보여 눈길을 끈다. 그 첫 번째 무대는 <찰리 채플린 ‘서커스’ play by 신나는섬>(3월 3일, 유채꽃 소극장)이다. 작품은 무성 영화와 공연이 결합한 형태의 새로운 복합 라이브 공연으로, 찰리 채플린의 대표작 <서커스>에 밴드 신나는섬의 라이브가 더해진다.

 

4월에는 아름다운 가사와 서정적인 감성으로 인디 신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밴드 9와숫자들을 중심으로 하는 소규모 페스티벌 <봄꽃음악제전>(4월 21일, 유채꽃 소극장 외)이 열린다. 이 프로그램은 9와숫자들 외에도 다채로운 밴드들이 구리아트홀 유채꽃 소극장과 야외를 오가며 진행하는 소규모 음악 페스티벌이다. 관객들과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구성으로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외에도 구리아트홀은 학생들을 위한 공연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매년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구리혁신교육지구사업연계 문화예술 체험프로그램’의 일환인 경기도립국악단 <사물놀이 넌버벌 퍼포먼스>(4월 3~6일, 코스모스 대극장)를 비롯해,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7월 10~12일, 코스모스 대극장), 기획 전시 <헬로우뉴욕> 등이 청소년들을 맞이한다.

 

또 문턱 없는 갤러리로 사랑받고 있는 기획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미술교육전 <아름다운 우리그림, 한국미술사展>, 세계미술교육전 <반고흐가 사랑한 우키요에展>, 지역작가지원전 <제6회 구리작가릴레이展-배순덕, 한여남>, 구리아트홀 자체 기획으로 크게 각광받아 온 일러스트 작가들의 <상상마을의 별별축제展> 등이 준비됐다.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73호 2018년 2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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