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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MUSIC PREVIEW] 5월의 콘서트 [No.176]

글 |배경희 2018-05-08 3,442

5월의 콘서트



솔리드 단독 콘서트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 이후 하나의 문화 트렌드가 된 복고. 식을 줄 모르는 복고 열풍 속에 어느 누구도 컴백을 예상 못한 오빠들이 돌아왔다. 그 주인공은 바로 1990년대 중반 국내 가요계에 돌풍을 일으킨 R&B 장르의 선구자 솔리드다. 미국 LA의 교회 성가대에서 만나 음악 활동을 시작한 재미 교포 출신의 정재윤, 이준, 김조한으로 구성된 솔리드는 1993년부터 1997년까지 활동하는 동안 네 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 약 4백만 장이라는 앨범 판매고를 기록한 전설의 R&B 그룹. 활동 중단 이후 각각 프로듀서와 사업가, 보컬리스트로 활동해 온 세 사람이 솔리드로 활동 재개를 선언한 것은 무려 21년 만의 일이다. 2015년 MBC 추석 특집 프로그램 <어게인 인기가요 베스트 50 95-96>에 출연했던 것이 계기가 돼 재작년 한 친구의 결혼식에서 함께 축가로 솔리드 노래를 부르게 되면서 마음을 굳히게 됐다고. 오는 5월 개최되는 재결합 콘서트 는 지난 3월 22일에 발매한 앨범명에서 따온 것으로, 새 앨범의 더블 타이틀 곡 ‘내일의 기억’에 대해 배철수는 “트렌드에 전혀 뒤처지지 않는, 시대에 맞는 음악을 들고 나와 자신들이 음악을 계속 해왔음을 증명하고 있는 것 같다’고 평한 바 있다. 총 세 차례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새 앨범 수록곡은 물론 ‘이 밤의 끝을 잡고’와 ‘천생연분’ 등 솔리드의 주옥같은 히트곡도 불려질 예정!

5월 18~20일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




브라운 아이드 소울 전국 투어

자타 공인 국내 최고의 보컬리스트 나얼을 필두로 영준, 정엽, 성준으로 이루어진 4인조 명품 보컬 그룹 브라운 아이드 소울. 겨울마다 단독 콘서트로 관객을 찾아와 겨울 시즌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브라운 아이드 소울이 모처럼 봄 콘서트를 개최한다. 브라운 아이드 소울이 봄에 콘서트를 여는 것은 2010년 이후 처음으로, 봄 하늘 아래 노천극장에서 감미로운 발라드를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전국 투어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 대전, 수원, 광주, 부산에서 차례로 열린다.

5월 5~6일   
연세대학교 노천극장




서울재즈페스티벌 

봄이 오는 소리, 서울재즈페스티벌이 올해도 어김없이 관객과 만난다. 지난 2007년 출발한 서울재즈페스티벌은 거장 재즈 기타리스트 팻 메시니를 비롯해 국내외 유명 재즈 뮤지션들을 대거 초대하며 국내 최고의 재즈 축제로 자리매김한 대형 페스티벌. 올해로 12회를 맞았다. 양일간 열리는 이번 공연에 출연을 확정 지은 팀은 총 40팀으로, 첫 내한 공연을 펼치는 로린 힐, 제시 제이, 아이언 앤 와인을 포함해 에픽하이, 장윤주, 존박, 로이킴, 혁오 등 국내 인기 뮤지션들이 총출동한다.

5월 19~20일   
올림픽공원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76호 2018년 5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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