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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MUSIC PREVIEW] 8월의 추천 콘서트, 노엘 갤러거 하이 플라잉 버즈·카마시 워싱턴 밴드·톰 미쉬 [No.179]

글 |배경희 2018-08-06 5,506

 

 8월의 추천 콘서트

 


 

노엘 갤러거 하이 플라잉 버즈 내한 공연

지금으로부터 12년 전, 오아시스의 갤러거 형제는 후대의 사이버 세상에서 두고두고 사랑받는 이런 명언을 남긴다. “우린 ×나 예전에 끝났어. 돈 때문에 하는 거지.” 이 유명한 명언은 1990년대 영국 록 역사의 부흥기를 이끈 브릿팝의 제왕 오아시스가 2006년에 발매한 베스트 앨범 「Stop The Clocks」에 수록된 인터뷰에서 탄생했다. 1994년 정규 1집 발표 이래 빠르게 국민 밴드 자리를 꿰찬 오아시스는 리더인 형 노엘 갤러거와 프런트맨을 담당한 동생 리암 갤러거 간의 오랜 불화로 2009년 해체를 맞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인기를 모으며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말의 의미를 알려주고 있다. 

올여름 노엘 갤러거가 한국을 찾는 것은 솔로 밴드 노엘 갤러거스 하이 플라잉 버즈의 내한 공연을 위해서다. ‘Live Forever’, ‘Wonderwall’, ‘Don’t Look Back in Anger’ 등 오아시스 히트곡의 대다수를 만든 노엘 갤러거는 밴드 해체 이후 솔로 활동을 시작하는데, 2011년 발표한 셀프 타이틀 1집 「Noel Gallagher’s High Flying Birds」는 발매와 동시에 UK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금까지 하이 플라잉 버즈로 발표한 정규 앨범은 모두 세 장. 그중 개인적으로 베스트 곡을 꼽자면 2집 수록곡인 ‘Riverman’! ‘큰형님’의 3년 만의 솔로 공연 소식에 단단히 벼르고(?) 있는 이들이 많으니 체력을 단단히 준비해 갈 것.

 

8월 16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카마시 워싱턴 밴드 셋 내한 공연

LA 출신의 젊은 색소포니스트 카마시 워싱턴이 자신의 밴드와 함께 한국을 찾는다. 허비 행콕, 스눕 독, 켄드릭 라마 등 다양한 장르 뮤지션들의 세션맨으로 활약하던 카마시 워싱턴이 뮤지션으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건 지난 2015년 「The Epic」을 발표하면서다. 총 17곡이 수록된 이 앨범은 32인조 오케스트라와 20인 합창단이 동원돼 완성된 것으로,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재즈계 아이콘으로 급부상했다. 이후 영국 레이블 영 턱스(The Young Turks)와 계약을 맺고 활발히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한국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월 16일   
무브홀

 


 

톰 미쉬 내한 공연 

듣기 좋은 보컬로 젊은 음악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톰 미쉬가 첫 내한 공연을 펼친다. 1995년 런던에서 나고 자란 톰 미쉬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사운드 클라우드에 직접 곡을 올리면서 서서히 인지도를 쌓다 지난 4월 정규 1집 「Geography」를 발표한 신세대 영국 뮤지션. 아버지의 영향으로 네 살 때 바이올린을 켰던 게 음악과의 첫 만남인데, 십 대 시절 누나 남자친구가 들려준 노래에 반해 본격적으로 곡을 쓰기 시작했다. 대표곡으로 꼽히는 노래는 ‘South of The River’! 그 외에 ‘Disco Yes’나 ‘Movie’도 인기곡이다.  

 

8월 21일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79호 2018년 8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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