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의정부음악극축제, 서로를 잇는 시간
제18회 의정부음악극축제가 5월 10일부터 9일까지 열흘간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의정부음악극축제는 ‘Connecting Roads: 잇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국내 음악극을 비롯해 폴란드, 프랑스, 미국, 덴마크 등의 해외 음악극을 소개한다.
개막작은 지난 2009년 의정부음악극축제를 통해 소개된 후 10년 만에 돌아오는 대형 야외극 <맥베스>다. 폴란드를 대표하는 극단 비우로 포드로지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맥베스』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은 불과 음악의 조화로 풍성한 볼거리를 예고한다. 폐막작은 제프 소벨의
해외초청작으로 선정된 두 작품은 새로운 시도와 실험의
올해 의정부음악극축제는 국제 공동제작까지 영역을 확장한다. 한국과 덴마크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고자 양 국가를 대표하는 공연 단체를 선정해
한국형 창작음악극 신진 작품을 소개하는 ‘넥스트 웨이브’의 주인공은 입과손스튜디오의 <19호실로 가다>와 장서윤의 <판소리 동물농장>이다. 국내초청작으로는 브러쉬씨어터의 <리틀뮤지션>과 극단 학전의 <지하철 1호선>이 선정됐다. 브러쉬씨어터의 <리틀뮤지션>은 우즈베키스탄 동화 『작은 악사』를 4D음악극으로 만든 작품이며, 극단 학전의 <지하철 1호선>은 IMF사태가 벌어진 1998년 서울역을 배경으로 이주노동자, 시장상인 등의 서민들의 삶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냈다.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88호 2019년 5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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