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미>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
약 4년의 개발 과정을 거친 <차미>가 정식 공연으로 관객과 만난다. 2016년 우란문화재단의 ‘시야 플랫폼: 작곡가와 작가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소개됐고, 2017년 트라이아웃을 통해 무대에 올랐다. 2019년에는 대본과 음악을 일부 수정해 두 번째 트라이아웃을 선보인 바 있다. <차미>는 ‘내가 완벽한 존재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평범한 주인공 차미호가 그의 온라인 SNS 속 완벽한 자아 차미(@Cha_ME)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현실에서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는 소심한 취준생 차미호는 SNS 속에서 현실과 다른 모습을 꿈꾸며 거짓으로 완벽하게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차미호 앞에 온라인 속 자신인 차미가 나타난다. 경쟁 세계 속에서 끊임없이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고, 지쳐가는 현대인에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트라이아웃 당시 밝고 사랑스러운 멜로디가 매력적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유주혜, 함연지, 이아진, 이봄소리, 정우연, 이가은, 최성원, 안지환, 황순종, 문성일, 서경수, 강영석이 출연한다.
4월 14일~7월 5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1577-3363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99호 2020년 4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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