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한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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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창작
- 시작일2015-09-04
- 종료일2016-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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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대학로 TOM 1관
- 공연시간평일 8시, 토 3시/6시, 일공휴일 2시/5시
- 제작사PAGE1
- 연락처1544-1555
- 티켓가격R석 6만원, S석 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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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 장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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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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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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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이
- 한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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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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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밀
- 진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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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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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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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윤
- 한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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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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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연지
- 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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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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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소리
- 한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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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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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록
스태프
프로듀서 : 이성일
연출 : 박희순
대본 : 이지혜(원작: 주호민)
작사 : 이지혜
작곡 : 이지혜
음악감독 : 채한울
무대디자인 : 오필영
조명디자인 : 이재만
의상디자인 : 김상희
음향디자인 : 이채욱
소품디자인 : 김상희
제작감독 : 이다미
시놉시스
때는 봄날. 장소는 서울의 옥탑인 한울동의 한 하숙집. 이곳에 대학을 막 졸업한 27세 취준생 장선재가 도착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고3 수자가 관리하는 이 허름한 하숙집 마당에는 이상한 형태의 구조물이 있는데 이는 다름 아닌 ‘무한동력기관’. 철물점을 경영하는 수자의 아버지 한원식씨가 20여 년째 만들어오고 있는 비현실적인 기계로 한번 돌기 시작하면 연료 공급 없이 에너지를 만들어 인류를 구할 발명품(!)이란다.
마음 꽉 잡고 열공해서 반드시 대기업에 취직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선재는 하숙집에서 자신처럼 앞길이 막막한 20대들을 만난다. 4차원 미인 김솔은 온갖 알바를 다 뛰며 살아가는 무용과 중퇴생이고, 말로만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잉여의 원형 진기한은 수의학과 휴학생. 세 사람은 고단한 젊음에 지친 서로에게 공감하며 친해지게 된다.
하지만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와도 선재의 앞날은 불투명하기만 하다. 공부를 해도 좀처럼 오르지 않는 점수, 내기만 하면 떨어지는 이력서. 단 한 번도 1차 관문을 뚫지 못하고 낙방만을 계속하는 선재는 점점 지쳐간다. 은근히 마음이 가는 솔에게도 자신의 현실을 생각하면 다가갈 수 없다. 한편 고3 수자는 철없는 동생 수동과 아버지, 하숙집 살림을 돌보아 가면서도 수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선재도 드디어 자신이 그토록 원하던 금융권 1차에 합격, 면접을 앞두게 된다. 그러나 면접장에서 당황한 선재는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가까스로 잡은 기회를 놓쳐버린다. 아무리 노력해도 되는 일이 없는 자신의 모습과 꼭 닮은 거대한 기계가 원망스럽고 지긋지긋하여 기계에게 화풀이를 하다 하숙집을 나갈 결심을 하는 선재. 이젠 다 지겹고 싫다.
그리고 한원식의 가족에게 풍파가 들이닥친다. 수동이는 사고를 치고 가출하고 원식은 부상으로 혼수상태에 빠져 수자의 대학 진학도 불가능한 상황. 수자는 처음으로 모든 것에 대해 분노한다. 대체 아버지는 20년이 넘게 인생의 모든 에너지를 저 기계에 쏟아부으며 뭘 하고 있었던 것인가? 대책 없이 깨어나지 않는 아버지. 가족 모두의 인생을 망쳐버린 저 기계. 수자는 기계의 설계도를 팔아버릴 계획을 세운다.
과연 돈키호테 한원식씨는 일어나게 될까?
청춘들은 어디로 가는가?
그리고 무한동력기관의 운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