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즈음에>가 8월 29일 1차 티켓을 오픈한다. <서른즈음에>는 故 김광석이 부른 ‘서른 즈음에’를 작사, 작곡한 강승원의 대표곡들로 제작하는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팍팍한 삶의 무게를 견뎌내며 2017년을 살아가는 중년 현식 역할은 이정열과 조순창이 맡는다. 1997년 꿈과 사랑을 찾는 청년 현식 역할에는 <형제는 용감했다>, <삼총사> 등 뮤지컬에서도 활동 중인 아이돌 산들(B1A4)과 팬텀싱어 시즌1을 통해 대중에도 얼굴을 알린 백형훈이 더블 캐스팅되었다.
다른 시대의 한 인물을 연기해야 하기 때문에 두 시대의 현식을 연기하는 배우 간 호흡이 중요하다. 제작사는 네 배우는 연습 시간 외에도 바쁜 일정을 쪼개가며 역할에 대해 이야기하며 작품 준비에 한창이라고 전했다.
긍정적인 성격으로 사랑스러움을 보여주는 옥희 역할은 디테일한 감정을 표현하는 유주혜와 케이(러블리즈)가 연기한다. 케이는 뮤지컬 첫 도전이다.
이밖에 혜원 역에 정예지, 오과장 역에 김도신, 이대리 역에 최석진, 김현진, 김민성, 상철 역에 이한밀, 한규정, 젊은 현식의 엄마 역에 김현진, 진영 역에 윤진영, 연호 역에 정연호가 캐스팅되었다. 앙상블로 정민희, 이휴, 서연정이 출연한다.
연출은 JTBC 예능 프로그램인 ‘히든싱어’와 ‘팬텀싱어’를 만든 조승욱 PD가 맡는다. KBS 재직 당시 원곡자인 강승원과 함께 ‘이소라의 프로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만든 인연으로 뮤지컬 연출까지 맡게 되었다. 방송에서 보여준 연출력을 무대에서 어떻게 펼칠지 주목된다.
‘서른즈음에’를 비롯해 성시경의 ‘처음’, ‘태양계’, 이적의 ‘나는 지금…(40something)’, 자이언티의 ‘무중력’, 윤도현의 ‘오늘도 어제같은 나는’ 등의 곡들이 넘버로 쓰인다. 강승원의 곡들로 만들어질 <서른즈음에>는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10월 20일부터 12월 2일까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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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 조승욱 PD 연출작 <서른즈음에>, 이정열·조순창-산들·백형훈 출연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에그플랜트 2017-08-23 5,001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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