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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1년 만에 돌아온다…서현철·최진석, 김진수·김대종 등 출연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연극열전 2017-09-08 5,013
2016년 대학로에서 화제를 모았던 코미디 연극 <톡톡(TOC TOC)>이 10월 대학로 TIM 2관에서 앙코르 공연을 시작한다. 

<톡톡>은 프랑스 유명 작가 겸 배우이자 TV쇼 진행자인 로랑 바피가 쓴 작품이다. 2005년 프랑스 초연 이후 유럽 각국에서 공연되어 왔다. 국내에서는 <연극열전6>의 마지막 작품으로 초연했다. 

<톡톡>은 뚜렛증후군, 계산벽, 질병공포증, 확인강박증, 동어반복증, 대칭집착증을 가진 여섯 명의 환자가 강박증(TOC(Troubles Obsessionnels Compulsifs)) 치료 최고 권위자인 스텐 박사에게 진료를 받기 위해 모이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병원 대기실을 배경으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모여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에는 <웃음의 대학>, <키사라기 미키짱>, <너와 함께라면> 등 웃음과 작품성을 모두 보여주는 이해제 연출과 초연 배우들이 다시 참여하고, 새로운 배우들도 새롭게 합류한다. 



욕을 시도 때도 없이 내뱉는 뚜렛증후군 프레드 역은 코믹 연기의 대가인 서현철, 최진석이 더블 캐스팅되었다. 계산벽을 가진 벵상 역은 코미디에 강한 김진수와 씬스틸러 김대종이 다시 맡는다.



질병공포증을 가진 블랑슈 역은 <사회의 기둥들, <엠.버터플라이> 등에 출연한 초연 배우 정수영과 <너와 함께라면>, <춘천 거기>,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8'에 출연했던 베테랑 배우 유지수가 새롭게 연기한다. 초연 당시 '전기, 수도, 열쇠' 등의 단어만 들어도 자리를 박차고 일어서는 확인강박증 마리 역으로 활약했던 정선아와 김아영도 다시 같은 역할로 돌아온다. 



동어반복증을 갖고 있는 릴리 역할에는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보여준 이진희와 <인터뷰>, <벽을 뚫는 남자>, <머더 발라드> 등에 출연한 문진아가 캐스팅되었다. 선 공포증을 가진 밥 역은 초연 배우 김지휘와 <킬 미 나우>, <글로리아> 등에서 활약한 오정택이 맡는다 

1년 만에 다시 관객들과 만나는 <톡톡>은 10월 20일부터 2018년 1월 28일까지 대학로 TOM 2관에서 공연한다. 1차 티켓 오픈은 9월 13일이다. 전석 4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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