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다이브>가 8월 초연된다.
뮤지컬 <다이브>는 삶의 터전 대부분이 물에 잠긴 2057년의 서울을 배경으로, 노고산 물꾼 '선율'이 과거에서 기억이 멈춘 기계인간 '수호'를 발견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3년 문윤성 SF 문학상과 박지리문학상을 동시에 수상하고, 2025년 제12회 SF어워드 장편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국내 SF 문학계의 기대주로 떠오른 작가 ‘단요’의 데뷔 장편소설 『다이브』를 원작으로 한다. 단요 작가 특유의 신선한 소재와 깊이 있는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기억이 멈춘 수호의 과거를 찾아 나서는 여정 속에서 상실과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인물들이 성장하고 회복해 나가는 과정을 담아낸다. 이를 통해 인간과 기계의 경계, 기억과 존재의 의미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작의 이야기들을 무대 위에 구현해낼 창작진의 조합 역시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오즈>, <비밀의 화원>, <유진과 유진> 등을 통해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온 김솔지 작가와, 뮤지컬 <렛미플라이>, <랭보>, <빨래> 등 다수의 웰메이드 작품에 참여하며 창작뮤지컬계를 대표하는 작곡가로 자리매김한 민찬홍 작곡가가 참여했다. 여기에 뮤지컬 <비밀의 화원>, <접변>, <종의 기원>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인간과 사회를 향한 섬세한 시선, 감각적인 무대 언어를 선보여온 이기쁨 연출가가 합류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더했다.
2038년의 기억에서 멈춘 기계인간 수호 역에는 박새힘, 박주혁, 정지우가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그날들>, <너를 위한 글자>, <난쟁이들>, <후크> 등에서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박새힘, 뮤지컬 <파가니니>, <오즈>,
노고산에서 자란 유일한 물꾼 선율 역에는 반정모, 조영화, 이세헌이 출연한다. 뮤지컬 <스트라빈스키>, <비스티>, <스톤>, <보더라인> 등을 통해 탄탄한 실력과 무대매너를 보여준 반정모,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 <인화>, <너를 위한 글자>,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 등을 통해 특유의 에너지와 생동감 있는 연기로 작품을 이끌어온 조영화, 뮤지컬 <파가니니>, <아웃캐스트>, <스톤>, <프라테르니테> 등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섬세한 표현력을 선보인 이세헌이 합류했다. 세 배우는 천진난만함과 다정함 속에 과거에 대한 상처를 품고 살아가는 선율의 모습을 각기 다른 결로 완성할 예정이다.

노고산의 유일한 어른이자, 과거의 사건으로 인한 죄책감과 후회에 얽매여 살아가는 경이모/경삼촌 역에는 임찬민, 강찬, 박은미가 출연을 확정했다. 뮤지컬 <인화>, <앤 ANNE>, 연극 <쇄골에 천사가 잠들고 있다>, <나의 별> 등을 통해 깊이 있는 표현력과 섬세한 인물 해석을 보여준 임찬민, 뮤지컬 <판>, <폴>,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등을 통해 밝고 따뜻한 에너지로 사랑받아온 박은미는 ‘경이모’ 라는 이름으로, 뮤지컬 <헤이그>,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 <등등곡> 등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 강찬은 ‘경삼촌’ 이라는 이름으로 함께한다. 세 배우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시간 속에서 기계인간 수호와 마주하며 작품의 정서를 더욱 깊이 있게 이끌어갈 예정이다.
친누나 유안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 속에서 원망과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는 우찬 역에는 연극 <빵야>, 뮤지컬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 <테일러>, <룰렛> 등을 통해 강렬한 몰입감과 존재감을 보여준 이민규, 뮤지컬 <긴긴밤>, <빨래>, <재생불량소년>, <정글라이프> 등에서 맑은 에너지와 인상적인 무대를 선보인 유동훈, 연극 <얼떨결에 종언>, <빵야>, 뮤지컬 <테레즈 라캥>, <비더슈탄트> 등을 통해 깊이 있는 연기로 주목받은 곽다인이 캐스팅 되었다.
과거에 대한 그리움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고통 속에 머무르는 우찬의 누나 유안 역에는 금보미와 박주아가 출연한다. 연극 <빵야>, 뮤지컬 <아몬드>, <마리 퀴리>, <홀연했던 사나이> 등을 통해 단단하면서도 따뜻한 에너지를 전해온 금보미와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6시 퇴근>, <블랙메리포핀스> 등을 통해 사랑스러운 매력과 안정적인 연기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박주아가 유안의 아픔과 그리움을 표현할 예정이다. 두 배우는 유안 역과 더불어 수호의 엄마 역까지 1인 2역으로 소화하며, 폭 넓은 캐릭터 해석과 섬세한 감정 연기를 통해 극의 서사에 더욱 풍성한 밀도를 더할 예정이다.
엠비제트컴퍼니 관계자는 “후회와 죄책감, 기대와 희망 등 다양한 감정을 품고 살아가는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관객들도 각자의 경험과 감정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고, 공감과 위안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지난 쇼케이스 이후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대본과 음악을 지속적으로 보완하여 더욱 탄탄한 완성도를 자랑할 예정이니,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뮤지컬 <다이브>는 오는 8월 18일부터 11월 8일까지 링크더스페이스 1관에서 공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