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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대학로 공연 <아이러브유>, 새로운 캐스트로 돌아온다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알앤디웍스 2017-09-25 6,014
6년 만에 돌아오는 <아이러브유>가 출연진을 공개했다. <아이러브유>는 남녀 첫 만남부터 연애, 결혼 등 살면서 겪게되는 사랑에 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옴니버스식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아이러브유>는 네 명의 배우가 각기 다른 상황과 국적, 이름을 가진 60여 캐릭터를 소화한다. 빠르게 전환되는 이야기인 만큼 배우들의 역량이 중요하다 

이번 공연에는 고영빈·송용진·조형균, 김찬호·이충주·정욱진, 간미연·최수진, 이하나·이정화·안은진 등 각기 다른 매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출연한다. 



남자2 역은 고영빈, 송용진, 조형균이 트리플 캐스팅되었다. 고영빈은 데뷔 이후 첫 코미디 장르 도전이다. 송용진은 자연스러운 일상 연기와 퀵체인지 묘미를 제대로 살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근 양성 과학자 프랑큰 퍼터와 헤드윅 등 다양한 변신을 보여줬던 조형균은 일상에서 종종 만날 수 있는 캐릭터로 돌아온다.



남자1 역은 김찬호, 이충주, 정욱진이 맡는다. 김찬호는 포스터 촬영 당시 캐릭터 특징이 담긴 동작과 표정을 단번에 캐치하며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고 제작사는 전했다. 이충주는 이번 작품으로 힘뺀 코믹 연기에 도전한다. 연인의 쇼핑에 지쳐 집에 갈 수 있냐고 묻는 모습은 JTBC ‘팬텀싱어2’에서 보여준 진중함과는 상반되어 눈길을 끈다. 정욱진은 캐릭터 포스터에서 결혼에 대한 확신이 없는 모습으로 결혼을 압박하는 부모님과 2030 남녀라면 겪어봤음직한 상황과 고민을 현실적으로 표현했다.



여자2 역은 간미연과 최수진이 연기한다. <발칙한 로맨스>로 2013년 연극에 데뷔했던 간미연은 <아이러브유>로 뮤지컬에 처음 도전한다. 최수진은 2017년 한 해에만 <어쩌면 해피엔딩>, <록키호러쇼>, <사의 찬미> 등 각기 다른 색깔의 캐릭터를 맡으며 다양한 연기 변신을 보여주고 있다. 



여자1 역은 이하나, 이정화, 안은진이 캐스팅되었다. 지난 4월 종연한 <더 데빌>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이하나는 솔직당당한 연애관을 가진 주인공부터 연애와 결혼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자랑하는 캐릭터로 변신한다. 이정화는 캐릭터 포스터에서 지루함을 이기지 못하는 표정과 눈빛을 표현하며 사실감을 더했다. 안은진은 한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는 것에 대해 기대감을 내비쳤다. 

<아이러브유>는 12월 14일부터 2018년 3월 18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한다. 10월 중 1차 티켓을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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