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블루스퀘어가 공연장 두 곳의 이름을 새롭게 바꾼다. 뮤지컬 공연장은 삼성전자홀에서 인터파크홀로, 콘서트 공연장은 삼성카드홀에서 아이마켓홀로 이름을 변경한다.
블루스퀘어는 지난 2012년 네이밍 스폰서 제도를 도입한 이후 타 기업 이름을 공연장 명칭으로 써왔다. 인터파크는 2009년 블루스퀘어 시공 첫 삽을 뜰 때부터 연간 공연장 가동률 100%를 현재까지 6년 간 블루스퀘어를 운영해온 자신감을 바탕으로 뮤지컬 공연장 이름은 인터파크홀로, 콘서트홀은 인터파크 그룹 내 B2B 전문기업인 아이마켓코리아의 이름을 붙인 아이마켓홀로 이름을 붙였다.
변경된 이름은 오늘(10월 19일)부터 적용되어 예매자들과 공연 관계자들에게 안내되고 있다. 인터파크는 공연장 명칭 변경에 따른 혼란을 최소하하고자 전화 및 이메일 안내, 홈페이지 공지, 공연장 내 안내 표지판 설치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터파크 측은 블루스퀘어의 새 출발에 맞춰 고객들에게 공연 티켓 등 혜택을 더 풍성하게 제공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터파크는 지난 7월 우수등급 회원을 대상으로 <시카고> 오리지널 내한공연 전관 초청행사를 진행하는 등 혜택을 확장해가고 있다.
블루스퀘어는 2011년 4월 개관한 이후 대형 뮤지컬 및 콘서트를 선보여왔다. 작품성과 흥행성을 갖춘 초연작을 중심으로 신규 관객을 발굴하며 개관 후 최단 기간 1백 만 관객 돌파, 연간 공연장 가동율 100%를 기록했다. 지난 5월에는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했다. 뮤지컬, 콘서트 등 공연장 외에도 7만 5천여 권을 구비한 대형 서가 북파크, 컨테이너형 전시공간 네모, 현대 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상시로 볼 수 있는 한남아트갤러리, 두 곳의 직영 레스토랑을 운영 중이다.
* 본 기사와 사진은 “더뮤지컬”이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으며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어길 시에는 민, 형사상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아이마켓홀로 공연장명 변경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인터파크씨어터 2017-10-19 4,331sponsored advert
인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