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메소드’ 영화 스틸
영화 ‘메소드’는 ‘집으로 가는 길’, ‘오로라 공주’ 등에서 극적인 이야기로 인간 내면을 섬세하게 그린 방은진 감독의 신작이다. 제22회 부사국제영화제에서 티켓 오픈 5초 만에 매진을 기록했고, ‘한국 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재하(박성웅 분)와 스타 영우(오승훈 분)이 <언체인>에 함께 캐스팅된 후 최고의 무대를 만들기 위해 배역에 몰입하고 가까워지면서 달라지는 심리와 감정을 그렸다.
영화가 극 중 인물의 감정에 초점을 맞췄다면, 연극은 상대의 감정을 확인하고자 하는 갈망을 심리극을 통해 조명한다. <언체인>은 이유도 모른 채 납치되어 지하실에 갇힌 연인 사이인 두 남자에게 벌어진 일을 그린다. 두 남자는 무엇도 믿을 수 없는 극단적인 상황에 몰리면서 서로를 의심하게 된다. 사랑이 배척, 의심, 집착과 만나면서 폭력과 광기로 변질되는 비극이 2인극 특유의 팽팽한 긴장감과 날카로운 심리묘사로 표현된다.

‘메소드’가 실제 <언체인> 대본을 바탕으로 촬영했고, 영화 클라이막스인 마지막 11분을 장식한 터라 <언체인>이 무대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연출은 두산아트랩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차세대 열전에 연이어 참여한 연출가 신유청이 연출한다. 신유청 연출은 <그을린 사랑>, <빌라도 보고서>, <소리의 위력> 등에 참여했다.
탈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월터 역은 김수현, 김동현, 백성철이 트리플 캐스팅되었다. 김수현은 <스테디 레인>, <데스트랩>, <혈우> 등에 출연했다. 김동현은 <엠.버터플라이>, <밑바닥에서> 등으로, 백성철은 <국부>, <목란언니> 등으로 관객들과 만나왔다.
극한 상황이지만 자신에 대한 월터의 감정을 확인하고 싶은 싱어 역은 오정환, 최정헌, 강승호가 맡는다. 오정환은 <잔치>, <원스>, <갈매기> 등에 출연했다. 최정헌은 연극뿐 아니라 영화 ‘박열’, ‘재심’, ‘동주’ 등에 출연했다. 강승호는 <선물>,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으로 주목받았다.
영화와 연극 간 새로운 만남을 시도한 <언체인>은 12월 5일부터 2018년 2월 11일까지 대학로 콘텐츠 그라운드에서 공연한다. 일반석 4만 5천 원, Gore석 3만 5천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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