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3년 만에 다시 공연된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2003년 프랑스에서 초연하여 당시 9개월 동안 90만 명이 관람했다. 국내에서는 2015년 초연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미국 작가 마거릿 미첼이 쓴 장편소설(1936년작)과 비비안 리, 클라크 케이블이 출연한 동명 영화(1939년작)이 원작이다. 원작 소설은 출간 6개월 만에 1백만 부를 판매하며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영화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0개 부문 수상 기록을 썼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라이징 스타를 찾는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인 ‘캐스팅 콜’과 함께한다. 이 프로그램 우승자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남녀 주연 배우로 출연하게 되는 기회를 얻게 된다. 방송은 3월 23일 오후 9시 30분 MBC 드라마, MBC 뮤직 채널에서 동시 첫 방송한다.
뮤지컬 배우 브래드 리틀이 한국 연출로 참여하는 점도 눈길을 끈다. 브래드 리틀은 1984년 배우로 데뷔해 미국 브로드웨이 등 세계 곳곳에서 활동했다. 2005년 <오페라의 유령> 첫 내한공연을 시작으로 <지킬 앤 하이드>, <캣츠> 등으로 한국 관객과 만나 국내에서도 친숙한 배우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통해 프랑스 오리지널 연출인 제라르 프레스귀르빅과 함께 한국 연출로 처음 참여한다. 무대에서 오랜 기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연기 측면에서 배우들의 역량을 잘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주인공인 스칼렛과 레트의 황혼 키스신을 비롯해 명장면을 고스란히 무대에서 다시 보여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5월 18일부터 7월 29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VIP석 14만 원, R석 12만 원, S석 8만 원, A석 6만 원.
* 본 기사와 사진은 “더뮤지컬”이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으며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어길 시에는 민, 형사상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브래드 리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연출 데뷔…‘캐스팅 콜’로 주연 선발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쇼미디어그룹 2018-03-16 4,545sponsored advert
인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