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한 <웃는 남자>가 ‘나무 위의 천사(Angels In The Trees)’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 곡은 박강현(그윈플렌 역)과 민경아(데아 역)가 불렀다. 뮤직비디오에는 두 배우가 연습실에서 호흡을 맞추는 장면과 녹음실에서 열창하는 모습이 담겼다.
‘나무 위의 천사’는 유랑극단에서 그윈플렌과 데아가 자신들의 어린 시절을 소재로 삼아 만든 극중극에서 부르는 곡이다. 눈밭에서 우연히 만난 두 아이가 성장하며 서로에게 어떤 존재로 자리 잡았는지 짐작하게 하는 넘버다. 상처와 결핍을 가진 두 인물이 잔인한 세상에서 서로를 보듬으며 작은 행복이 되어준다는 내용의 가사와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인다.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한다.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가졌지만 순수한 인물인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한다. 빈민층과 귀족의 삶이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시대상을 무대 기술과 디자인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나무 위의 천사’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웃는 남자>는 7월 10일부터 8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9월 4일부터 10월 28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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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남자> ‘나무 위의 천사’ 뮤직비디오 공개…박강현, 민경아 버전
글 | 유지희 기자 | 사진제공 | EMK뮤지컬컴퍼니 2018-06-27 4,965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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