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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개막 <인터뷰> 일본 공연에 황찬성·엔, 이선근·라준 등 출연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신스웨이브 2018-08-14 5,103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뮤지컬 <인터뷰>가 네 번째 일본 공연을 진행한다. K뮤지컬 전문 제작사 신스웨이브가 제작하는 <인터뷰> 일본 공연은 2016년 9월 일본 교토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비밀을 간직한 추리 소설 작가 지망생인 싱클레어 고든 역은 황찬성(2PM)과 엔(빅스)이 2017년 공연에 이어 다시 출연한다. 이 역은 해리성 정체장애로 다중인격인 인물로, 이성적인 노네임, 폭력 성향의 지미, 예민한 앤, 어린 아이의 순수함을 지닌 우디 등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야 한다.

황찬성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김비서가왜 그럴까'에서 워커홀릭 고귀남 캐릭터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다. 최근 <스모크>로 국내 무대에 서기도 했던 황찬성은 섬세하고 다채롭게 인물을 표현할 예정이다. 

빅스(VIXX)의 엔은 “욕심나는 캐릭터여서 재도전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tvN 드라마 '아는 와이프'에 출연 중인 엔은 <인터뷰>에 두 번째로 출연하는 만큼 또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베스트셀러 『인형의 죽음』을 쓴 추리소설 작가 유진 킴 역은 이선근과 라준이 맡는다. 유진 킴은 단 한 번의 퇴장 없이 서사를 이끄는 인물이다. 이선근은 <광염소나타>, <머더 발라드> 등에서 파워풀한 가창력을 보여줬다. 라준은 2008년 <캣츠> 한국어 초연에서 럼텀터거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다. 

의문의 사고로 사망한 18세 소녀 조안 시니어 역은 한일 양국에서 사랑받고 있는 김주연이 연기한다. 

<인터뷰> 일본 공연은 10월 5일부터 8일까지 일본 도쿄 휼릭홀에서 공연한다. 

한편, 제작사 신스웨이브는 2014년부터 일본에 <온에어-야간비행>, <런투유>, <카페인>, <인터뷰>, <어쩌면 해피엔딩> 등 한국 뮤지컬을 꾸준히 소개해왔다. 향후 영화 '무간도'를 한국과 일본에서 뮤지컬로 제작해 아시아 전역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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