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홍석이 <엘리자벳>에서 루케니 역으로 출연한다. 강홍석은 최근 <모래시계>에서 종도 역으로 냉혈한 악역을 소화한데 이어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는 180도 상반된 캐릭터로 신스틸러로 사랑받았다.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황가에서 드라마틱한 삶을 살다 간 엘리자벳의 일대기를 바탕으로 판타지적인 요소를 더한 뮤지컬이다. 강홍석은 엘리자벳을 암살한 루케니로 분해 극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끈다. 루케니 역은 엘리자벳이 죽음을 사랑했다고 주장하며 극을 이끌어가는 해설자로 그의 활약에 따라 완성도가 달라지기도 한다.
강홍석은 <나폴레옹>에서 탈레랑 역으로 선인지 악인지 헷갈릴 정도로 변주해가는 캐릭터를 안정감 있게 그려내는 동시에 극 중 해설자 역할을 소화해낸 바 있다. <킹키부츠>의 롤라, <데스노트>의 류크 등 작품마다 재치있는 무대 매너와 자신만의 캐릭터 해석을 보여줘 루케니도 어떻게 소화할지 기대를 모은다.
강홍석은 “뮤지컬을 시작할 때 <엘리자벳> 초연을 봤을 때 충격이 아직도 생생할 정도다. 언젠가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매력적인 루케니 역할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 훌륭한 선배님들이 멋지게 해오신 루케니 역이라 부담되지만, 강홍석만의 색으로 루케니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준비할 테니 꼭 보러 와주시면 좋겠다”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강홍석이 합류한 <엘리자벳>은 11월 17일부터 2019년 2월 10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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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홍석, <엘리자벳>에 루케니 역으로 합류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2018-09-04 10,382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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