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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4월 ‘팝시컬’로 새롭게 선보인다…남녀 유닛 나눠 가수 활동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오디컴퍼니 2018-12-12 3,739
<그리스>가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2019년 4월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작품 고유의 정서와 재미, 분위기를 현 시대에 맞게 각색 및 편곡하고, 트렌디한 무대와 감각적인 연출을 더해 한층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지킬 앤 하이드>, <맨 오브 라만차>, <닥터 지바고>, <드라큘라> 등을 선보인 신춘수 프로듀서는 <그리스>를 공연에 앞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비스트, 포미닛, 비투비 등 정상급 케이팝(K-POP) 아이돌을 탄생시킨 노현태 프로듀서와 협력하여 뮤지컬과 K-POP을 결합한 ‘팝시컬(POPSICAL)’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이는 것. 

지난 7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이 연습을 거쳐 ‘팝시컬’을 선보일 아티스트로서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그리스>가 극 중 두 주인공인 샌디와 대니를 주축으로 그룹이 형성된 것에 착안하여 각각 여자 유닛과 남자 유닛으로 팀을 구성한다. 

다양한 캐릭터들이 자신만의 매력으로 <그리스>에서 재미를 더하듯 각양각색의 매력을 지닌 배우들이 그룹으로 음반을 발매하고 가수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그룹 특색에 맞게 뮤지컬 넘버뿐 아니라 대중음악에 ‘팝시컬’까지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은 <그리스> 배우로도 출연하고, 가수 혹은 배우로 한정된 영역의 경계를 허물고 멀티 엔터테이너로 꾸준히 활동할 예정이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뮤지컬 배우들이 영화나 드라마에 출연하거나 음반을 발매하는 등의 도전한 적은 있지만, 가수로 데뷔해 본격적인 음반 활동을 한 적은 없었다. <그리스>는 역량있는 젊은 배우들의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작품인데 실력파 배우들의 활동 영역이 뮤지컬에만 국한되는 점이 안타까웠다. 전부터 젊고 실력있는 배우들에게 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고 노현태 프로듀서와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유능한 뮤지컬 배우들이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멀티엔터테이너로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새로운 프로젝트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조정석, 주원, 엄기준, 김무열, 강지환, 이선균, 한지상, 김소현, 조여정 등을 배출하며 스타 등용문으로 명성이 높은 <그리스>의 새로운 시도가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새로운 프로젝트로 선보이는 <그리스>는 2019년 4월 30일부터 8월 11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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