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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할아버지와 나> 3월 공연…이순재·신구, 권유리·채수빈 캐스팅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파크컴퍼니 2019-01-28 3,575
<앙리할아버지와 나>가 3월 다시 공연한다.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까칠한 성격인 고집불통인 앙리 할아버지와 꿈을 찾아 방황하는 대학생 콘스탄스가 서로의 인생에서 특별한 존재가 되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리는 연극이다. 



프랑스 극작가 이반 칼베락(Ivan Calbérac)이 쓴 작품으로 2012년 프랑스에서 초연했고, 현재까지 앙코르 및 투어 공연이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2015년 바리에르 재단 희곡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 동명 영화도 제작되었다. 국내에는 2017년 초연하며 3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공연에는 이순재, 신구, 권유리(소녀시대), 채수빈부터 김대령, 조달환, 김은희, 유지수 등이 출연한다.




까칠한 성격으로 주변과 늘 문제가 있지만 콘스탄스의 꿈을 응원하며 진솔한 멘토링을 아끼지 않는 앙리 역에는 연기의 신이라 불리는 이순재와 범접할 수 없는 연기 내공을 펼치는 신구가 더블 캐스팅되었다. 두 배우는 국내 초연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앙코르 공연을 손꼽아 기다릴 정도로 작품을 향한 애정을 보였던 만큼 이번 공연에서 최고의 노장 배우들이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 뭔지 모른 채 방황하고 있지만 앙리의 도움으로 꿈을 찾아가는 대학생 콘스탄스 역은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배우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권유리와 연극으로 데뷔해 드라마까지 종횡무진 활약하며 20대 대세 배우로 떠오른 채수빈이 맡는다. 두 배우는 특유의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방황하는 청춘들의 고민을 현실감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밖에 앙리의 아들로 아버지와 오랜 갈등에 힘겨워 하는 폴 역은 김대령과 조달환이 연기한다. 폴의 아내로 특유의 발랄함과 독특한 매력이 넘치는 프랑스 수다쟁이 아줌마 발레리 역은 김은희와 유지수가 소화한다. 

연출가 이해제가 각색과 연출을 맡은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3월 15일부터 5월 12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한다. 1월 31일 오후 2시에는 1차 티켓을 오픈한다. 1차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는 회차는 3월 15일부터 31일까지 21회차 공연 분이다. 2월 7일까지 예매시 25% 할인 혜택을 오픈 기념으로 제공한다. R석 6만 6천 원, S석 5만 5천 원, A석 4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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