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에서 주최하는 2018 이음 창작 뮤지컬 '스테이지 이음' 제작지원사업이 쇼케이스와 낭독공연을 2월 28일과 3월 1일, 양일 간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센터 5층 이음아트홀에서 선보인다.
2018 이음 창작 뮤지컬 '스테이지 이음' 제작지원사업은 장애 공연 예술 진흥을 위한 경쟁력과 자생력 확보를 목적으로 이어온 사업이다. 장애 공연 예술 분야 작품을 발굴하고 제작을 지원하는 동시에 우수 뮤지컬 창작 레퍼토리 개발 및 창작 공모와 전문가 멘토링, 쇼케이스 등 전문성을 강화한 제작 및 검증 과정을 도입했다.
2018년에는 시놉시스 및 대본 공모를 통해 작가를 선정했다. 창작자로서 역량 강화 멘토링 프로그램을 받으며 작품을 개발했다. 국내 뮤지컬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곡가와 1:1로 연결되어 완성도를 높였다.
당선작은 대본 공모 당선작 1개와 시놉시스 당선작 2개다. 대본 공모 당선작은 이동규 작가가 쓴 <굿바이, 카운트다운>이다. 80분 간 선보일 <굿바이, 카운트다운> 쇼케이스는 2월 28일 오후 3시와 3월 1일 오후 2시에 진행한다. 이대웅 연출과 김은영 음악감독 등 창작진과 박유덕, 소정화, 허순미, 임규형, 원영숙이 참여한다.
시놉시스 공모 당선작인 정민설 작가의 <신의 손가락>과 이유진 작가의 <앙리와 잔>은 2월 28일 오후 7시 30분과 3월 1일 오후 5시에 낭독 공연으로 각 30분씩 선보일 예정이다. 낭독 공연은 장애인 관객을 위한 자막 서비스 및 수어 통역 지원한다.
<신의 손가락>과 <앙리의 잔> 낭독 공연은 추정화 연출과 허수현 음악감독이 이끈다. <신의 손가락>에는 강수영, 박준휘, 송영미, 한유란이, <앙리의 잔>에는 한상욱, 걸그룹 '마틸다'의 세미, 문남권, 박준휘, 한유란이 출연한다. 박준휘와 한유란은 두 낭독 공연에 모두 참여한다.
양일 간 진행하는 쇼케이스와 낭독공연은 향후 정식 공연화 과정에서 작품 내 장애 및 비장애 예술가 간 협업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굿바이, 카운트다운>은 장애 및 비장애 배우 간 협업을 진행하고, <신의 손가락>은 극 중 일부 장면을 배우가 직접 수어로 연기하는 등의 시도를 하고 있다. 특히 작가, 배우, 연출 등 비장애 예술가가 향후 장애 예술가와 활발히 협업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안중원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은 “이번 제작 지원 사업이 장애 공연 예술 분야의 창작 뮤지컬 레퍼토리 개발의 시작점이 되고 나아가 창작 뮤지컬 분야에서 장애 및 비장애 예술가 간 활발한 협업 활동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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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 이음’ 선정작, 쇼케이스 및 낭독공연 선보인다…<굿바이, 카운트다운>, <신의 손가락>, <앙리의 잔> 선정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2019-02-25 3,405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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