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나가 일본 <데스노트>로 일본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다. <데스노트>는 동명 만화가 원작으로, 우연히 데스노트를 주워 악인을 처단해 나가는 천재 고교생 라이토와 라이토에 맞서는 명탐정 엘(L)이 두뇌 싸움을 펼치는 내용을 그린 뮤지컬이다 2015년 일본에서 초연했고, 2017년 재공연까지 성공을 거뒀다.
2020년에 개막할 삼연에서는 모두 새로운 캐스트로 공연한다. 박혜나는 한국에서 연기했던 렘 역할로 일본 정상급 배우들과 함께 한국 배우로는 유일하게 참여한다. 원작 공연인 만큼 박혜나도 대사와 뮤지컬 넘버 모두 일본어로 소화할 예정이다.
박혜나는 2015년 <데스노트> 국내 초연 당시 사신이라는 초현실적인 캐릭터를 맡아 호소력 짙은 가창력과 연기로 독보적인 분위기를 만들었다. 2017년 재연 때도 섬세해진 감정 연기로 판타지스러운 매력을 극대화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박혜나가 일본 <데스노트>에 렘 역할로 캐스팅됐다. 일본 제작진이 국내에서 렘 역할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펼친 박혜나에게 강렬한 인상을 받아 일본 공연에 꼭 초청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작사 호리프로는 “한국에서 <데스노트>를 봤을 때 렘을 연기한 박혜나의 압도적인 노래와 표현력, 무대에서 존재감이 훌륭해서 일본 공연에서 꼭 함께하고 싶었다. 삼연을 앞두고 새로운 캐스트를 생각햇을 때 박혜나 외에 아무도 생각할 수 없었다. 쿠리야마 타미야 연출 또한 강렬히 박혜나를 원했고, 함께하게 되어 기쁘고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혜나는 “<데스노트>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행복하게 공연했다. <데스노트>로 일본 관객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영광이다. 원어로 공연하는 만큼 준비할 것도 많고 긴장되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공연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혜나가 출연할 <데스노트>는 2020년 1월부터 일본 도쿄 토요시마 구립예술문화극장에서 개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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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나, 일본 <데스노트>에서 렘 역할로 일본 뮤지컬 무대 데뷔…2020년 1월 개막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2019-04-25 8,075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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