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초연하는 <엑스칼리버>가 창작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엑스칼리버> 전체 프로덕션 회의 모습부터 배우와 스태프가 함께한 상견례와 첫 송스루 연습 현장 등이 담겼다.
영상에서 조문수 의상디자이너는 “출연진이 많다고 해서 소흘히 넘어가지 않고 디테일을 살리려 했다”고 밝혔다. 송승규 영상디자이너는 “<엑스칼리버>는 규모가 크기 때문에 용의 숨결을 느낄 수 있게 해드리겠다. 전 세계 어디서도 못 보신 스케일을 보게 되실 것”이라고 전했다. 정승호 무대디자이너는 “<엑스칼리버>는 제가 디자인했던 다른 프로덕션과는 스타일이 다르다. 많은 장면을 밀도있게 보여줘야 해서 세트가 많을 수밖에 없었다. 꽉 찬 무대를 보게되실 것”이라고 예고했다.
뮤지컬에선 흔치 않게 70여 명이 등장하는 대규모 빗속 전투신과 아더를 상징하는 용을 구현한 프로젝션, 아더가 검을 뽑아드는 순간 특수 조명 장치 등을 사전에 시연해보는 무대 워크숍 모습도 영상에서 공개했다. 빗속 전투신에는 약 1백 톤 가량의 물이 동원되는데 오감을 압도하는 장면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불과 연기, 영상으로 완성한, 마법과 인간, 용이 공존하던 고대 영국을 공연에서 만날 수 있다.
무대 워크숍은 <웃는 남자>에 이어 두 번째로 시도한 사전 무대 리허설로 실제 무대에서 진행할 테크 리허설에서 오차 범위를 미리 줄일 수 있어 스펙터클한 무대를 시연하기 위한 EMK뮤지컬컴퍼니의 필수불가결한 순서로 자리잡았다.
ⓒEMK뮤지컬컴퍼니
영상 공개와 함께 <엑스칼리버>는 드레스 리허설 참관 이벤트도 진행한다. 6월 13일 한 차례, 14일 두 차례 등 총 세 차례에 걸쳐 참관할 수 있다. 이벤트 응모는 EMK뮤지컬컴퍼니 공식 SNS 계정과 멜론티켓 플러스친구, SK 시럽 어플에서 할 수 있다.
드레스 리허설은 개막 직전 전체 배우와 스태프가 실제 공연과 동일하게 연습하는 마지막 절차로 참관 이벤트는 실제 드레스 리허설과 동시에 진행하기 때문에 스태프들이 상주하는 1층을 제외한 객석 2층에서 1막에 한해서 공개한다. 참석자들은 배우들과 창작진의 열정과 고뇌가 담긴 박진감 넘치는 무대를 먼저 만나게 된다.
한편, <엑스칼리버>는 색슨 족의 침략에 맞서 혼란스러운 고대 영국을 지킨 신화 속 영웅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공연은 6월 15일부터 8월 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초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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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칼리버> 창작 과정 담은 영상 공개…드레스 리허설 참관 이벤트도 진행 (영상)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EMK뮤지컬컴퍼니 2019-05-24 3,408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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