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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개막작 <재생불량소년>에 강찬·백승렬 더블 캐스팅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아웃스포큰 2019-10-30 4,354
<재생불량소년>이 12월 7일부터 2020년 1월 5일까지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공연한다.



재생불량성 빈혈 환자이자 복싱 선수인 반석 역에는 강찬과 백승렬이 더블 캐스팅되었다. 강찬은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더픽션>, <알앤제이> 등에 출연했다. 백승렬은 <모든 순간이 너였다>, <너를 위한 글자> 등에 참여했다.

심장이 뜨거운 열혈복서 승민 역은 황두현과 김방언이 연기한다. 황두현은 <시티오브엔젤>, <레드북> 등에 출연했다. <이선동 클린센터>에 출연 중인 김방언은 <베어 더 뮤지컬> 등에 참여했고, <재생불량소년> 지난 공연에 출연한 바 있다.

무균실의 마스코트로 백혈병 투병 중인 성균 역은 조원석과 유동훈이 맡는다. 조원석은 <정글라이프>, <그날들> 등에 출연했고, <정글라이프>, <아랑가> 등에 출연한 유동훈은 지난 공연에 이어 다시 참여한다.

박석과 승민의 코치로, 전설의 복서였던 체육관 관장 역은 <빨래>, <당신만이> 등에 참여했던 심우성이 다시 출연하고, <앤 ANNE>, 빨래> 등에 출연한 김세중은 새롭게 참여한다. 무균실 담당 의사 역은 <모든 순간이 너였다>, <젊음의 행진>, <베어 더 뮤지컬>의 정영아가 역시 지난 공연에 이어 다시 원 캐스트로 출연한다.

이번 공연에는 초연에 함께한 창작진이 다시 참여한다. 허연정 연출과 김예림 작곡가 겸 음악감독, 김중원 작가와 함께 이예인 작가가 새롭게 합류해 완성도를 높인다.

허연정 연출은 "병과의 사투, 곧 자신과의 사투를 벌이는 인물들의 감정과 상태 변화에 조금 더 집중했다. 복싱의 에너지를 통해 치열하게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표현하고자 한다고"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김예림 작곡가는 "죽음과는 거리가 먼 청춘들이지만, 그들이 보여주는 생사를 건 치열한 병실과 링에서의 사투가 결국 힘겨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사투로 보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 중이다"라고 전했다.

<재생불량소년> 티켓 판매는 11월 11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티켓링크, 네이버예약, 인터파크, 플레이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R석 4만 원, S석 3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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